지난해 출생한 아이들의 수가 2년째 감소하며 4년 만에 가장 적은 수준으로 떨어졌다.
이 기간 대전과 충남, 충북의 출생아들도 모두 전년보다 줄었다.
24일 통계청이 발표한 '2009년 출생통계 잠정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출생아 수는 44만 5000명으로 전년보다 2만 1000명 줄었다.
지난해 출생아 수는 2005년의 43만 5000명 이후 가장 적은 것이다.
여성 1인이 평생 낳을 것으로 예상되는 출생아 수인 합계출산율(가임여성)은 1.15명으로 전년보다 0.04명 줄었고, 산모의 평균 출산연령은 31.0세로 전년보다 0.2세 높아지며 1984년 이후 아이를 낳는 연령이 높아지는 추세를 이어갔다.
출생아가 가장 많은 시도는 경기도로 2009년 출생아 수가 11만 3800명이었다.
서울과 경기 등 수도권의 출생비중이 51.2%로 절반 이상을 차지했다. 대전의 출생아 수는 1만 3900명으로 전년보다 1000명이 줄었다. 충남은 1만 9300명으로 400명이, 충북은 1만 4000명으로 100명이 각각 감소했다.
대전의 합계출산율은 1.15명으로 전국 평균과 같은 수준을 보였다.
반면 충남은 1.41명으로 전남 1.45명에 이어 전국에서 두번째로 높았고 충북도 1.32명을 기록하며 전국 평균을 웃돌았다.
임호범 기자 comst999@cctoday.co.kr
이 기간 대전과 충남, 충북의 출생아들도 모두 전년보다 줄었다.
24일 통계청이 발표한 '2009년 출생통계 잠정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출생아 수는 44만 5000명으로 전년보다 2만 1000명 줄었다.
지난해 출생아 수는 2005년의 43만 5000명 이후 가장 적은 것이다.
여성 1인이 평생 낳을 것으로 예상되는 출생아 수인 합계출산율(가임여성)은 1.15명으로 전년보다 0.04명 줄었고, 산모의 평균 출산연령은 31.0세로 전년보다 0.2세 높아지며 1984년 이후 아이를 낳는 연령이 높아지는 추세를 이어갔다.
출생아가 가장 많은 시도는 경기도로 2009년 출생아 수가 11만 3800명이었다.
서울과 경기 등 수도권의 출생비중이 51.2%로 절반 이상을 차지했다. 대전의 출생아 수는 1만 3900명으로 전년보다 1000명이 줄었다. 충남은 1만 9300명으로 400명이, 충북은 1만 4000명으로 100명이 각각 감소했다.
대전의 합계출산율은 1.15명으로 전국 평균과 같은 수준을 보였다.
반면 충남은 1.41명으로 전남 1.45명에 이어 전국에서 두번째로 높았고 충북도 1.32명을 기록하며 전국 평균을 웃돌았다.
임호범 기자 comst999@cc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