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국제공항 활성화에 걸림돌이 될 것으로 우려됐던 공항내 미사일포대 이전이 확정되면서 항공기정비센터(MRO) 사업이 탄력을 받게 됐다.
충북도는 23일 청주국제공항 내 패트리어트 미사일포대 대상부지와 관련해 국방부와 상호 전향적으로 검토해 상생하는 방향인 대토(代土) 합의로 종결됐다고 밝혔다.
도와 공군본부는 지난 19일 청주국제공항 내 미사일포대 설치 장소를 현재 부지 외에 다른 곳으로 이전하기 위해 부지매입과 교환에 관해 상호 협력하는 것을 내용으로 하는 부지교환 기본합의서를 체결했다.
청주국제공항 미사일포대 설치는 지난해 8월 청주국제공항 MRO사업을 위한 타당성 검토 용역 시행과정에서 군이 사업 핵심 대상지에 추진중인 것으로 알려져 파문이 확산됐다.
공항내 미사일포대 설치와 관련해 충북도와 군이 의견차이를 보이면서 시민단체, 지방의회가 미사일포대 설치 철회를 촉구하는 등 반발했다.
양측은 10여 회 이상 협의에도 불구 돌파구를 찾지 못하다 지난해 10월 28일 정우택 지사가 국방부장관과의 면담을 통한 충북의 숙원사업 해결 건의를 군이 전향적으로 수용, 다른 장소로 이전 설치 검토라는 답변을 얻었다. 이후 도와 공군본부는 3차 협상과 수차례 실무협의를 통해 최종 합의를 이뤄냈다.
이번 기본합의서는 양측의 추진의지를 확인하는 것으로 최종 대상지 선정, 교환방법 등 세부적인 사항은 별도의 실무협의를 통해 확정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도 관계자는 “대통령의 지역핵심사업 지원 약속에 이어 부지문제가 해결됨으로써 청주국제공항 활성화를 위해 MRO사업을 추진하고자 했던 노력이 결실을 거둘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엄경철 기자 eomkc@cctoday.co.kr
충북도는 23일 청주국제공항 내 패트리어트 미사일포대 대상부지와 관련해 국방부와 상호 전향적으로 검토해 상생하는 방향인 대토(代土) 합의로 종결됐다고 밝혔다.
도와 공군본부는 지난 19일 청주국제공항 내 미사일포대 설치 장소를 현재 부지 외에 다른 곳으로 이전하기 위해 부지매입과 교환에 관해 상호 협력하는 것을 내용으로 하는 부지교환 기본합의서를 체결했다.
청주국제공항 미사일포대 설치는 지난해 8월 청주국제공항 MRO사업을 위한 타당성 검토 용역 시행과정에서 군이 사업 핵심 대상지에 추진중인 것으로 알려져 파문이 확산됐다.
공항내 미사일포대 설치와 관련해 충북도와 군이 의견차이를 보이면서 시민단체, 지방의회가 미사일포대 설치 철회를 촉구하는 등 반발했다.
양측은 10여 회 이상 협의에도 불구 돌파구를 찾지 못하다 지난해 10월 28일 정우택 지사가 국방부장관과의 면담을 통한 충북의 숙원사업 해결 건의를 군이 전향적으로 수용, 다른 장소로 이전 설치 검토라는 답변을 얻었다. 이후 도와 공군본부는 3차 협상과 수차례 실무협의를 통해 최종 합의를 이뤄냈다.
이번 기본합의서는 양측의 추진의지를 확인하는 것으로 최종 대상지 선정, 교환방법 등 세부적인 사항은 별도의 실무협의를 통해 확정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도 관계자는 “대통령의 지역핵심사업 지원 약속에 이어 부지문제가 해결됨으로써 청주국제공항 활성화를 위해 MRO사업을 추진하고자 했던 노력이 결실을 거둘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엄경철 기자 eomkc@cc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