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양한 장르의 예술공연을 즐길 수 있는 전시·공연 전문시설이 충북에 들어선다.

8일 충북도에 따르면 도내 문화예술 발전 등을 위해 오는 2015년까지 국비 등 512억 원의 예산을 들여 충북아트센터를 건립키로 하고 한국지방행정연구원에 사업 타당성용역을 의뢰했다. 도는 공연장(500-1천석), 전시실(2개), 미술관(2개), 야외음악당, 사무실 등 시설의 2층짜리 아트센터를 짓는다는 구상이지만 장소는 결정하지 않았다.

도는 도내 10개 문화예술회관 중 최근 개관한 옥천·음성문화예술회관을 빼면 15-25년 된 노후건물로 보수비용 등이 만만치않게 드는 데다 무대 전문성이 떨어지고 도내에 미술작품 전시 공간도 부족하다는 판단에 따라 현대식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추진해 왔다. 도는 용역결과가 나오면 중앙투자 심의를 거쳐 부지 매입, 설계 등 절차에 들어가고 충북아트센터건립추진위원회도 구성할 계획이다.

이현숙 기자 leehs@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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