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 2막, 창업에 도전하세요’

시니어(50+세대)의 경력과 전문성, 인적 네트워크 등의 강점을 활용해 손쉽게 창업할 수 있는 길이 열린다.

중소기업청은 고령화 시대에 맞춰 ‘50+세대’ 퇴직자의 경력을 활용한 창업이 활성화 될 수 있도록 30억 원의 예산을 투입, 선제적 지원을 실시한다고 22일 밝혔다.

‘50+세대’는 장년층과 노년층 사이의 중간 세대로, 산업화 시기 우리 경제의 성장을 이끈 50~60대를 지칭하는 말이다.

중기청의 이번 사업은 ‘50+세대’의 경험과 능력이 사장되지 않고 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실전·현장중심의 경력개발형 창업을 촉진하고 창업의 성공률을 제고하기 위해 마련됐다.

중기청은 우선 상반기 중에 교육교재 개발과 DB구축 등의 인프라 구축에 주력하고 하반기부터 맞춤형 창업교육 시범운영(800여 명), 컨설팅, 자금·보증 등의 지원을 실시할 계획이다.

주요 사업으로는 △시니어 신규 창업업종 및 교육교재·과정 개발 △시니어 창업 인식개선·홍보 및 커뮤니티 구축 운영 △창업교육·컨설팅(멘토, 코칭) 및 금융지원 강화 △시니어 기업가 정신의 사업화·국가 인프라 구축 등이다.

신청 대상은 50대 전후 퇴직자(재창업자)이면서 창업을 희망하는 예비창업자로 오는 5월부터 신청할 수 있다.

문의 중소기업청 창업진흥과(042-481-8901/4409)나 소상공인진흥원(042-363-7770/7771).

임호범 기자 comst999@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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