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채·채소 등 식자재 값 인상으로 일반 음식점 음식값이 오르면서 서민생활에도 먹구름이 드리워지고 있다. 특히 지난해 택시요금, 영화 관람비 등이 큰 폭으로 인상된데 이어, 가스요금 또한 오를 예정이어서 서민불안감이 고조되고 있다.
올겨울 한파가 산지출하에 영향을 미친 데다 설 이후 지역 음식점 등이 식자재 구입을 대폭 늘리면서 야채 및 채소류의 가격이 급등세를 나타내고 있다.
농산물유통공사에 따르면 대전지역에서 거래되는 배추의 가격은 1년 전보다 70%나 뛰었고, 미나리, 무 등 다른 야채의 가격도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이처럼 주요 식자재 값이 오르면서 재료값을 감당하지 못한 대전지역의 일부 음식점들은 음식값 인상으로 맞서고 있다.
설 연휴 직전 대전주부교실이 대전지역 유통업체를 대상으로 조사한 자료에 따르면 주요 설 성수품(생필품 포함) 가격이 예년보다 8~18% 올랐다. 가장 쉬운 문화생활로 꼽히는 영화 관람료도 지난해 올랐고, 대전지역 택시 기본요금도 1900원에서 2300원으로 대폭 올라, '돈 없는 서민들은 택시 이용하기도 힘들다'는 한탄의 목소리도 나온다.
지역 대학들의 경우 신입생 입학금을 올렸고, 명품 및 브랜드 선호 현상으로 신학기 자취용품, 가전구입비 등이 증가한 것도 서민생활을 압박하는 요인이다.
여기에 유류비의 고공행진과 가스요금 인상 등 물가불안요인이 여전히 상존해 있어 체계적인 관리대책마련이 요구되고 있다.
김항룡 기자 prime@cctoday.co.kr
올겨울 한파가 산지출하에 영향을 미친 데다 설 이후 지역 음식점 등이 식자재 구입을 대폭 늘리면서 야채 및 채소류의 가격이 급등세를 나타내고 있다.
농산물유통공사에 따르면 대전지역에서 거래되는 배추의 가격은 1년 전보다 70%나 뛰었고, 미나리, 무 등 다른 야채의 가격도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이처럼 주요 식자재 값이 오르면서 재료값을 감당하지 못한 대전지역의 일부 음식점들은 음식값 인상으로 맞서고 있다.
설 연휴 직전 대전주부교실이 대전지역 유통업체를 대상으로 조사한 자료에 따르면 주요 설 성수품(생필품 포함) 가격이 예년보다 8~18% 올랐다. 가장 쉬운 문화생활로 꼽히는 영화 관람료도 지난해 올랐고, 대전지역 택시 기본요금도 1900원에서 2300원으로 대폭 올라, '돈 없는 서민들은 택시 이용하기도 힘들다'는 한탄의 목소리도 나온다.
지역 대학들의 경우 신입생 입학금을 올렸고, 명품 및 브랜드 선호 현상으로 신학기 자취용품, 가전구입비 등이 증가한 것도 서민생활을 압박하는 요인이다.
여기에 유류비의 고공행진과 가스요금 인상 등 물가불안요인이 여전히 상존해 있어 체계적인 관리대책마련이 요구되고 있다.
김항룡 기자 prime@cc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