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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전 수돗물 브랜드 ‘It’s 水’에서 관찰된 육각형 고리구조. | ||
대전시 상수도사업본부는 22일 'It's 수'에서 질병을 예방하고, 치료하는데 효과가 있다고 알려진 육각형 고리구조의 물 결정이 관찰됐다고 밝혔다.
WHO 권장수준인 145개 항목의 수질검사를 모두 만족하고 있는 'It’s 수'는 시 상수도사업본부 내 학습동아리 '맛있는 물 연구회'에서 수돗물의 육각결정을 직접 촬영하는 데 성공했다.
이번에 육각결정을 직접 촬영한 수도기술연구소 김민들레 연구사는 그동안 육각결정관련 문헌자료를 조사 연구한 결과를 토대로 'It's 수' 1㎖를 페트리디쉬에 분주, -20℃에서 24시간을 얼린 뒤 -2℃의 온도를 유지한 실험실에서 100~200 배율의 현미경을 사용해 관찰·촬영했다.
시 상수도사업본부는 이에 따라 과학적이고, 체계적인 수질관리로 깨끗한 수돗물 생산에 주력한 '고객만족' 급수체계에서 앞으로는 장인정신을 고취해 '고객감동'에 의한 행복지수 창출로 경영 목표를 전환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내달부터 교육, 워크숍, 세미나를 정기적으로 개최해 450여 명의 '수돗물 장인정신'을 고취하는 한편 정수장별 특성을 반영한 '음악이 흐르는 정수환경' 조성도 본격 추진키로 했다.
시 상수도사업본부는 또 고품질의 'It's 수'의 우수성과 안전성을 바탕으로 대내외적인 신뢰도 향상은 물론 세종시, 천안권, G-9 등으로 공급 영역을 확대한다는 전략이다.
상수도사업본부 관계자는 "지난해 대전시가 수돗물관리 대한민국 최우수기관으로 선정,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면서 "앞으로도 전국 최고의 수준의 수돗물을 공급해 '수돗물 최고도시, 행복한 대전의 시대'를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박진환 기자 pow17@cc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