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충북대학교 9대 총장선거에 나설 5명의 후보자가 결정된 가운데 18일 충북대 본관 대강의실에서 열린 합동소견 발표회에서 총장선거에 참여할 후보들이 악수를 나누며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이덕희 기자 withcrew@cctoday.co.kr  
 
충북대학교의 총장입후보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자신들의 정견을 발표하고 지지를 호소했다.

18일 충북대학교 대학본부 대강당에서 열린 총장출마자 합동소견발표회에서는 차기 총장입후보자 5명이 자신들이 총장에 당선되면 시행할 학교발전 계획 등에 대해 소신을 밝혔다.

◆이학수(60·기호1번) 후보는 "인격과 전문성을 갖춘 사회수요 맞춤형 우수인재를 양성하는 대학, 교육과 연구·행정에 대한 지원을 성실하게 제공하는 고품질 서비스대학, 지역사회의 교육·문화·산업발전을 선도하는 지역공동체 대학, 국제화 시대에 부응하는 해외동포 특화 글로벌 대학으로 발전시키겠다"고 계획을 밝혔다.

◆이재신(56·기호2번) 후보는 "총장이 되면 재임기간 중 2000억 원의 재원 확보, 연구역량 강화를 위한 인프라와 시스템 구축, 교육부문 경쟁력 확보를 위한 다양한 정책 추진, 구성원이 만족하는 서비스행정 시스템 구축, 지역의 거점대학으로서 중추적 역할 수행, 최상의 처우개선 등을 보장하겠다"고 말했다.

◆김승택(56·기호3번) 후보는 "충북대는 우리의 삶이자 공동운명체, 미래라는 기치를 걸고 새롭게 변화시키겠다"며 "변화와 혁신을 통해 브랜드가치를 향상시키고 대학의 구성원과 동문, 지역 및 중앙정부와의 상생네트워크 구축, 대학재정의 획기적 확충, 교직원 처우개선 및 각종 복지혜택 확대, 연구의 수월성 제고와 연구여건 개선, 선 순환적 교육시스템 구축, 글로벌 마인드 제고 등을 통해 대학을 발전시켜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용은(56·기호4번) 후보는 "학과 주도형으로 학부전공과정 운영, 산학협력활동 장려, 특성화 학과에 책임학과장 제도 도입, 올곧은 교육을 위한 교육환경 개선, 대학조직의 통합적 관리체계 구축, 지역 특성에 맞는 캠퍼스 운영 등을 통해 Top 10 대학으로 발돋움시키자"고 강조했다.

◆김용환(55·기호5번) 후보는 "충북대 미래의 선결과제는 글로벌 지표 개발"이라며 "이를 위해 혁신적 행정시스템 구축, 재정시스템 혁신에 따른 이익의 인센티브 전환, 글로벌 인재양성 캠퍼스 조성, 획기적 발전기금 조성, 공평가치 구현을 위한 '행복 만들기' 기획 등 행복체감 프로젝트를 시행하겠다"고 밝혔다.

김규철기자 qc2580@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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