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보은군 산외초가 사교육 없는 학교를 운영하기 위해 보조교사를 채용하면서 교사자격증이 없는 무자격자를 보조 인턴교사로 고용한 사실이 뒤늦게 밝혀져 물의를 빚고 있다.
특히 이 학교는 공개채용과정에서 무자격 보조교사를 계속 고용하기 위해 교사자격증을 취득한 응시자에게 철회를 권유하는 사실이 밝혀져 특혜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
보은 산외초는 ‘사교육없는 학교' 운영보조 인턴교사를 채용을 위해 학교홈페이지에 △교사자격증 또는 관련 자격증 소지자 △경제위기로 인한 실직자 중 교원자격증 소지자 등을 응시 조건으로 모집 공고를 냈다.
이 학교는 이 같은 공고를 통해 지난 12일 서류전형을 마감한 결과 교사자격증을 소지한 응시자가 지원을 했다.
그러나 이 학교는 교사자격증 응시자에게 전화를 통해 “기존 보조 인턴교사가 학생들의 학습능력뿐만 아니라 교장 및 선생님들과의 관계가 좋으니 응시를 철회해 달라”고 권유했다. 확인결과 기존의 보조인턴교사는 교사자격증이 없는 무작격자인 것으로 드러났다.
결국 이 학교는 기존에 채용된 무자격 보조교사를 계속 채용하기 위해 자격이 있는 응시자에게 공모신청 철회를 요구한 것이며 사전 내정한 상태에서 형식적인 모집공고를 실시한 것이라는 의혹을 받고 있다.
더구나 이 학교는 교사자격증을 소지한 응시자가 반발하자 16일 열린 서류심사에서 당초 응시한 적격자를 배제한 채 유치원 자격증을 가진 응시자를 내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학교 관계자는 “기존 인턴교사가 교사자격증이 없지만 산외초 특성상 다문화가정과 학습부진아 학생들을 위해 좋은 교육활동을 보여줘 학생뿐만 아니라 학부모와 교사들에게도 호응을 얻었다”며 “교사자격증은 없지만 이 같은 점을 고려해 교사자격증 응시자에게 철회해 줄 것을 권유했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 적격자 임에도 공모에서 탈락한 응시자는 “지난 12일 서류전형 접수가 끝난 상황에 응시철회를 해달라고 할 때는 교사자격증이 없는 기존 보조교사 이외에 응시자가 없는 것으로 알았는데 어떻게 뒤늦게 응시자 한 명이 늘어났는지 모르겠다”고 의혹을 제기했다.
보은=황의택 기자
missman@cctoday.co.kr
특히 이 학교는 공개채용과정에서 무자격 보조교사를 계속 고용하기 위해 교사자격증을 취득한 응시자에게 철회를 권유하는 사실이 밝혀져 특혜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
보은 산외초는 ‘사교육없는 학교' 운영보조 인턴교사를 채용을 위해 학교홈페이지에 △교사자격증 또는 관련 자격증 소지자 △경제위기로 인한 실직자 중 교원자격증 소지자 등을 응시 조건으로 모집 공고를 냈다.
이 학교는 이 같은 공고를 통해 지난 12일 서류전형을 마감한 결과 교사자격증을 소지한 응시자가 지원을 했다.
그러나 이 학교는 교사자격증 응시자에게 전화를 통해 “기존 보조 인턴교사가 학생들의 학습능력뿐만 아니라 교장 및 선생님들과의 관계가 좋으니 응시를 철회해 달라”고 권유했다. 확인결과 기존의 보조인턴교사는 교사자격증이 없는 무작격자인 것으로 드러났다.
결국 이 학교는 기존에 채용된 무자격 보조교사를 계속 채용하기 위해 자격이 있는 응시자에게 공모신청 철회를 요구한 것이며 사전 내정한 상태에서 형식적인 모집공고를 실시한 것이라는 의혹을 받고 있다.
더구나 이 학교는 교사자격증을 소지한 응시자가 반발하자 16일 열린 서류심사에서 당초 응시한 적격자를 배제한 채 유치원 자격증을 가진 응시자를 내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학교 관계자는 “기존 인턴교사가 교사자격증이 없지만 산외초 특성상 다문화가정과 학습부진아 학생들을 위해 좋은 교육활동을 보여줘 학생뿐만 아니라 학부모와 교사들에게도 호응을 얻었다”며 “교사자격증은 없지만 이 같은 점을 고려해 교사자격증 응시자에게 철회해 줄 것을 권유했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 적격자 임에도 공모에서 탈락한 응시자는 “지난 12일 서류전형 접수가 끝난 상황에 응시철회를 해달라고 할 때는 교사자격증이 없는 기존 보조교사 이외에 응시자가 없는 것으로 알았는데 어떻게 뒤늦게 응시자 한 명이 늘어났는지 모르겠다”고 의혹을 제기했다.
보은=황의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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