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군 내 유일한 탐색구조 비행전대인 공군 제6탐색구조비행전대(이하 공군 6전대)가 지난 16일 밤 사이 의식불명 응급환자 2명에 대해 긴급후송 작전을 펼쳐 안전하게 병원으로 후송했다.

공군 6전대에 따르면 ‘백령도 주민이 심근경색으로 인해 위독하다’는 응급상황이 작전과로 접수된 것은 16일 오후 9시 18분 경.

상황을 접수받은 공군 6전대는 즉시 비상대기 중인 HH-60 헬기를 출동시켰고 야간투시장비를 이용해 어둠을 뚫고 1시간 20분을 비행한 끝에 백령도에 도착했다.

헬기가 도착한 곳에는 폐혈증에 의한 쇼크로 의식불명과 호흡 곤란에 빠진 A(79) 씨와 담도염으로 호흡이 어려운 B(68) 씨가 대기하고 있었다.

5분 만에 이들을 태운 헬기는 그 즉시 이륙했고 1시간 10여 분을 날아 인천방위사령부(인하대병원)에 무사히 후송했다.

고형석 기자 kohs@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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