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대전·충남지역에서 발생한 금융 민원 중 대출과 관련된 민원이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금융감독원 대전지원에 따르면 지난해 지역에서 발생한 금융관련 민원 및 상담은 총 1만 1046건으로 전년 동기 대비 25.5% 증가했다.
이 가운데 대출 관련 상담은 전년 동기대비 2.7배나 급증했다.
상담 내용으로는 은행은 대출 이자와 관련된 내용이 가장 많았고, 사금융 부문에서는 유사수신이나 채권추심과 관련한 상담이 대폭 늘었다.
금감원 관계자는 “정부의 기준금리 인하에도 불구하고 글로벌 금융위기와 경기침체에 따른 대출금리 및 담보부동산 경매처분 부당 등의 '여신' 관련 민원이 은행·비은행 전체 민원의 52.4%나 됐다”고 설명했다.
신청된 민원 가운데 처리된 것은 2521건으로 전년 동기 대비 720건(40.0%) 증가했다.
보험 관련 민원으로는 변액보험 등 상품설명 불충분, 약관 및 청약서 전달, 계약자 자필서명 이행 등과 관련된 민원이 68.9%나 차지했다.
이재형 기자 1800916@cctoday.co.kr
16일 금융감독원 대전지원에 따르면 지난해 지역에서 발생한 금융관련 민원 및 상담은 총 1만 1046건으로 전년 동기 대비 25.5% 증가했다.
이 가운데 대출 관련 상담은 전년 동기대비 2.7배나 급증했다.
상담 내용으로는 은행은 대출 이자와 관련된 내용이 가장 많았고, 사금융 부문에서는 유사수신이나 채권추심과 관련한 상담이 대폭 늘었다.
금감원 관계자는 “정부의 기준금리 인하에도 불구하고 글로벌 금융위기와 경기침체에 따른 대출금리 및 담보부동산 경매처분 부당 등의 '여신' 관련 민원이 은행·비은행 전체 민원의 52.4%나 됐다”고 설명했다.
신청된 민원 가운데 처리된 것은 2521건으로 전년 동기 대비 720건(40.0%) 증가했다.
보험 관련 민원으로는 변액보험 등 상품설명 불충분, 약관 및 청약서 전달, 계약자 자필서명 이행 등과 관련된 민원이 68.9%나 차지했다.
이재형 기자 1800916@cc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