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닉스반도체 매각 작업이 또 다시 무산됐다.
하이닉스반도체 채권단은 하이닉스 인수의향서 추가접수 마감일인 지난 12일까지 인수희망기업이 나타나지 않았다고 15일 밝혔다.
이에 따라 채권단은 조만간 자문사단 및 주주협의회를 거쳐 블록세일 등 대안을 논의할 방침이다.
하이닉스주주협의회 주관은행인 외환은행은 "최대한 빠른 시일 내에 채권단 협의를 통해 지분 일부 매각 등 모든 방안을 검토할 것"이라고 밝혔다.
채권단은 보유지분 가운데 일부를 분산매각 하는 블록세일을 논의하는 등 해결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블록세일이 결정될 경우 채권단은 경영권 보호가 가능한 15%가량의 지분만 유지한 채 나머지 13%의 지분을 시장에 내놓을 것으로 전망된다.
또 자사주 매입을 통한 우호지분 확대와 유사시 대출금 조기상환 등 하이닉스를 적대적 M&A로부터 방어하는 방안을 마련할 것으로 예상된다.
당초 하이닉스 채권단은 지난달 29일 인수희망자가 없는 상황에서 의향서 접수를 마감하고, 2주간의 추가접수를 실시했지만 이번에도 성사되지 못해 난항을 겪고 있다.
박한진 기자 adhj79@cctoday.co.kr
하이닉스반도체 채권단은 하이닉스 인수의향서 추가접수 마감일인 지난 12일까지 인수희망기업이 나타나지 않았다고 15일 밝혔다.
이에 따라 채권단은 조만간 자문사단 및 주주협의회를 거쳐 블록세일 등 대안을 논의할 방침이다.
하이닉스주주협의회 주관은행인 외환은행은 "최대한 빠른 시일 내에 채권단 협의를 통해 지분 일부 매각 등 모든 방안을 검토할 것"이라고 밝혔다.
채권단은 보유지분 가운데 일부를 분산매각 하는 블록세일을 논의하는 등 해결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블록세일이 결정될 경우 채권단은 경영권 보호가 가능한 15%가량의 지분만 유지한 채 나머지 13%의 지분을 시장에 내놓을 것으로 전망된다.
또 자사주 매입을 통한 우호지분 확대와 유사시 대출금 조기상환 등 하이닉스를 적대적 M&A로부터 방어하는 방안을 마련할 것으로 예상된다.
당초 하이닉스 채권단은 지난달 29일 인수희망자가 없는 상황에서 의향서 접수를 마감하고, 2주간의 추가접수를 실시했지만 이번에도 성사되지 못해 난항을 겪고 있다.
박한진 기자 adhj79@cc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