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동구가 올해 구정 중점 추진과제로 3700개의 일자리를 창출한다고 15일 밝혔다.

사업비 156억 원을 들여 희망근로 프로젝트와 공공근로, 행정인턴 등 공공부문 일자리사업을 지속 추진하는 한편 지역공동체 일자리사업, 사회적기업 육성, 구민 직업훈련 및 취업알선 등 종합지원체계를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우선 희망근로 프로젝트사업에는 내달부터 6월까지 4개월 간 40억 원이 투입되며, 친서민·생산적·주민숙원사업 등 3개 분야 28개 단위사업에 715명이 참여한다.

또 공공근로사업(100명, 1억 8000만 원), 노인일자리사업(1000명, 14억 8000만 원), 행정인턴(60명) 등 분야에서도 각 대상자 특성에 맞는 내실있는 일자리를 제공한다.

지역공동체 일자리사업은 교육으뜸도시를 지향하는 지역 특성을 반영, 방과 후 학교지원센터와 영어도서관 운영에 따른 인건비 등 교육관련 일자리 지원에 6400만 원의 재정이 집행된다.

이밖에 민간위탁 일자리 창출사업에 13억 8000만 원을 투입, 150여 명의 취업 취약계층에 일자리를 제공하고, 취업정보센터 운영, 실업자 훈련, 취업박람회 등 다양한 경로를 통해 취업알선도 적극 지원해나갈 계획이다.

동구는 경상경비 및 각종 행사예산의 5%를 절감, 추경재원을 마련하고, 이를 일자리 예산으로 활용하는 등 일자리 창출을 위해 총력을 다할 방침이다.

구 관계자는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올 한해 공공부문 일자리사업을 최대한 조기 시행하고, 민간부문과의 긴밀한 협조를 통해 지역 여건에 맞는 양질의 안정적인 일자리 제공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신용 기자 psy011@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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