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태극전사 이정수(21·단국대 2년)가 2010 벤쿠버 동계올림픽 쇼트트랙 남자 1500m에서 1위를 차지하며 이번 설 연휴, 가장 값진 선물을 선사했다.

14일(한국시간) 벤쿠버 동계올림픽 쇼트트랙 남자 1500m에 출전한 이정수는 미국의 안톤 오노를 제치고 한국에 첫 금메달을 안겼다.

2008년 서울 광문고를 졸업한 뒤 동계스포츠 명문인 단국대(천안)에 입학한 이정수는 주니어 선수시절 쌓은 탄탄한 기량을 바탕으로 그해 국가대표로 선발, 2008·2009년 쇼트트랙 월드컵에서 발군의 성적을 기록했고 이어 이번 동계올림픽에서 1500m의 새로운 지존임을 다시 한 번 각인시켰다. 이기준 기자

poison93@cctoday.co.kr
Posted by 충투 기자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