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지역 백화점 업계가 올해 설 선물세트 판매에서 톡톡한 재미를 본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가 호전되면서 개인소비가 일부 살아났고, 기관 및 기업 고객들이 적극적으로 선물세트 구매에 나선 결과로 풀이된다.
갤러리아백화점 타임월드점은 설 연휴 직전 12일 간 판매된 선물세트 전체 매출이 예년대비 28% 신장했다고 밝혔다.
더덕, 수삼, 버섯 등 야채선물세트 신장률이 94%로 가장 높았고, 햄, 식용류 등 가공식품 세트 신장률은 63%로 그 뒤를 이었다. 청과(43%), 수산(35%), 정육(30%) 관련 선물세트 판매도 30% 이상 증가했다.
홍삼, 비타민제 등 건강식품 관련 선물세트 판매는 신종플루의 여파가 수그러들면서 지난 추석 때보다 낮은 신장률(25%)을 기록했다.
반면 상대적으로 저렴한 치약, 비누 등 생활용품 선물세트의 판매는 지난해보다 8%가 줄어, 선물세트 판매에 있어서의 '소비 양극화 현상'이 두드러졌던 것으로 나타났다.
롯데백화점 대전점의 선물상품 판매 역시 1차 식품인 농축수산물 선물세트를 중심으로 30% 이상 신장한 것으로 집계됐다.
송이, 더덕 제품이 211%로 가장 높은 신장률을 보였고, 햄, 델리카 제품이 154%로 그 뒤를 이었다.
명절 선물의 대명사인 정육 관련 선물세트 판매는 예년보다 51% 늘어났고, 가곡식품(36%), 굴비(34%), 청과(29%) 순으로 판매율이 증가한 것으로 분석됐다.
설 대목 기간 상품권 판매실적도 예년보다 나았는데, 갤러리아백화점 타임월드는 15%, 롯데백화점 대전점은 12%의 신장률을 기록했다.
이 같은 매출 추이는 두 백화점이 설 연휴 직전 12일~17일 간의 매출을 지난해와 비교분석한 결과다.
백화점 관계자들은 "청과, 정육, 수산 등 1차 식품은 높은 신장률을 기록한 반면, 건강식품은 신종플루의 여파가 수그러들면서 지난 추석 때보다는 낮은 신장률을 기록했다"면서 "고소득층을 중심으로 소비가 회복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김항룡 기자 prime@cctoday.co.kr
경기가 호전되면서 개인소비가 일부 살아났고, 기관 및 기업 고객들이 적극적으로 선물세트 구매에 나선 결과로 풀이된다.
갤러리아백화점 타임월드점은 설 연휴 직전 12일 간 판매된 선물세트 전체 매출이 예년대비 28% 신장했다고 밝혔다.
더덕, 수삼, 버섯 등 야채선물세트 신장률이 94%로 가장 높았고, 햄, 식용류 등 가공식품 세트 신장률은 63%로 그 뒤를 이었다. 청과(43%), 수산(35%), 정육(30%) 관련 선물세트 판매도 30% 이상 증가했다.
홍삼, 비타민제 등 건강식품 관련 선물세트 판매는 신종플루의 여파가 수그러들면서 지난 추석 때보다 낮은 신장률(25%)을 기록했다.
반면 상대적으로 저렴한 치약, 비누 등 생활용품 선물세트의 판매는 지난해보다 8%가 줄어, 선물세트 판매에 있어서의 '소비 양극화 현상'이 두드러졌던 것으로 나타났다.
롯데백화점 대전점의 선물상품 판매 역시 1차 식품인 농축수산물 선물세트를 중심으로 30% 이상 신장한 것으로 집계됐다.
송이, 더덕 제품이 211%로 가장 높은 신장률을 보였고, 햄, 델리카 제품이 154%로 그 뒤를 이었다.
명절 선물의 대명사인 정육 관련 선물세트 판매는 예년보다 51% 늘어났고, 가곡식품(36%), 굴비(34%), 청과(29%) 순으로 판매율이 증가한 것으로 분석됐다.
설 대목 기간 상품권 판매실적도 예년보다 나았는데, 갤러리아백화점 타임월드는 15%, 롯데백화점 대전점은 12%의 신장률을 기록했다.
이 같은 매출 추이는 두 백화점이 설 연휴 직전 12일~17일 간의 매출을 지난해와 비교분석한 결과다.
백화점 관계자들은 "청과, 정육, 수산 등 1차 식품은 높은 신장률을 기록한 반면, 건강식품은 신종플루의 여파가 수그러들면서 지난 추석 때보다는 낮은 신장률을 기록했다"면서 "고소득층을 중심으로 소비가 회복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김항룡 기자 prime@cc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