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 교수채용 최종면접을 위해 학교를 방문한 김정기 서원대학교 총장이 교수·학생·직원들의 저지로 교내 진입이 또 다시 무산됐다.

취임 이후 수개월 째 교내에서 공식 업무를 처리하지 못하고 있는 김 총장은 11일 사범대학 교수채용 최종면접에 참석하려 했으나 비리재단 퇴진운동을 벌이고 있는 '서원대 정상화를 위한 범대책위원회'가 이를 막고 나서 면접을 주관하지 못했다.

범대위는 "김 총장과 그 측근들은 인사업무 담당직원과 사범대 교수들을 회유·압박해 22명의 사범대 신임교수 채용을 시도하고 있다"며 "교수 충원이 대학존립을 좌우할 만큼 중요하지 않은데도 이를 대학 존립에 중요한 부분이라고 과장·호도하고 있다"고 했다.

박재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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