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교도소 수형자들이 범죄피해자 가족들을 위해 써 달라며 수년간 모은 작업장려금 200만 원을 기부했다.
11일 청주교도소에 따르면 강도살인죄로 징역 20년을 선고받고 수감 중인 최모(30) 씨 등 9명의 수용자가 청주범죄피해자지원센터에 기부해 달라며 200만 원을 교도소 측에 전달했다.
작업장려금은 수형자들의 근로의욕을 높이기 위해 하루 600~1800원씩 지급되고 있다.
최 씨는 "적은 금액이기는 하지만 수형생활을 하며 열심히 노력해 모은 돈"이라면서 "피해자들의 상처가 조금이나마 치유되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기부하게 됐다"고 말했다.
하성진 기자 seongjin98@cctoday.co.kr
11일 청주교도소에 따르면 강도살인죄로 징역 20년을 선고받고 수감 중인 최모(30) 씨 등 9명의 수용자가 청주범죄피해자지원센터에 기부해 달라며 200만 원을 교도소 측에 전달했다.
작업장려금은 수형자들의 근로의욕을 높이기 위해 하루 600~1800원씩 지급되고 있다.
최 씨는 "적은 금액이기는 하지만 수형생활을 하며 열심히 노력해 모은 돈"이라면서 "피해자들의 상처가 조금이나마 치유되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기부하게 됐다"고 말했다.
하성진 기자 seongjin98@cc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