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하기 좋은 도시, 대전을 알리는데 이 보다 더 좋은 기회가 있을까요? 설 명절은 우리에게도 대목입니다.”

대전시가 설 명절을 맞아 고향을 찾는 귀성객을 대상으로 기업유치 홍보전에 나선다.

대전시 투자마케팅과 전 직원은 12일 오후 2시부터 대전·서대전·북대전TG에서 '기업하기 좋은 대전의 환경'과 '대덕특구 산업용지 공급' 등 내용이 담긴 홍보물을 귀성객들에게 배포할 예정이다.

일명 ‘TG 대전홍보’ 활동은 벌써 3년째를 맞고 있으며, 명절 때마다 벌이는 투자마케팅과 전통으로 자리잡았다.

시는 이번 행사를 통해 수도권을 포함, 타 지역의 기업인들에게 대전의 기업하기 좋은 환경을 알리는 효과뿐만 아니라 타지에서 거주하고 있는 출향인 한 사람, 한 사람의 애향심을 불러 일으켜 입소문에 의한 살기 좋은 대전을 홍보하는 간접적인 효과까지 기대하고 있다.

시는 이를 통해 올해 모두 200여 개의 기업유치 목표를 달성, 지난해 203개의 기업 유치에 버금가는 성과를 거두겠다는 포부를 세웠다.

또 대덕R&D특구 내 산업용지 공급 내용을 적극적으로 알려 기업인들의 관심을 유발, 타겟기업을 발굴하고, 대전으로의 기업이전이 가속화 될 수 있는 분위기 확산을 도모할 계획이다.

신태동 투자마케팅과장은 "선택과 집중을 통한 지역 전략산업과 선도 산업을 중심으로 고부가가치 산업을 창출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는 기업을 발굴하는 등 집중적인 기업 유치 전략을 펼칠 계획"이라며 “사실상 설 명절이 시작되는 12일에도 10여 명의 전 부서직원들이 각자 맡은 TG에서 적극적으로 대전홍보전을 벌일 것”이라고 말했다.

박진환 기자 pow17@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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