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수정 입법이 설 연휴 이후 국회 상임위에서 본격적으로 논의될 전망이어서 ‘수정 입법 1라운드’가 시작된다.

국회 국토해양위는 설 연휴 이후인 18일 전체회의를 열어 국토해양부 현황보고, 법안심사 등을 벌일 예정인데 세종시 수정안 입법예고에 대한 정부 측 설명과 이에 대한 질의 응답이 예상된다.

국토해양위는 23일에도 전체회의를 열어 현안을 논의할 예정이어서 국회 제출을 앞둔 세종시 수정입법 공방이 시동을 걸 것으로 보인다.

국토해양위에는 29명의 위원 중 충청권 의원이 다섯명이나 포진해 있어 수정안 입법 반대 입장이 초반부터 강하게 제기될 전망이다.

정부는 수정 입법안을 3월 중 국회에 제출할 방침으로 알려져 있어 국회 내 찬반 공방전도 가열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지역주민 의견 수렴, 공청회 개최 등 법안심사에 필요한 각종 절차를 밟을 것으로 전망되는데 이 과정에서도 상당한 진통이 예상된다. 서울=김종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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