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1일 가오연합정형외과에서 열린 대전대와 가오연합정형외과의 '스포츠 재활 협약식'에서 고염규(왼쪽)원장과 원주연 보건스포츠과학대 학장이 악수를 하고 있다. 대전대 제공  
 
스포츠 손상으로 인해 운동을 할 수 없는 선수와 일반인들을 치료하고 재활시켜 다시 운동현장으로 복귀시키는 일에 대학과 병원이 나섰다.

대전대와 가오연합정형외과는 11일 가오연합정형외과에서 ‘스포츠 재활 협약’을 체결했다.

대전대는 고가의 운동검사장비와 사회체육학과 시설을 공동사용토록 하고 가오연합정형외과는 졸업생(예정자)들의 취업문제를 해결하는데 협력하는 한편 견학 및 실습장소를 제공키로 했다.

스포츠 손상은 지금까지 운동선수들만의 손상으로 생각됐으나, 최근에는 여가와 레포츠 활동의 증가로 일반인들의 스포츠 손상 빈도가 현저히 늘어나고 있다. 의학적 진단과 치료방법의 발달로 손상에 대한 치료는 적절히 이루어지고 있으나 스포츠 활동으로의 복귀는 아직 매우 늦은 상태다.

고염규 가오연합정형외과 원장은 “전문 운동선수뿐만 아니라 일반인들도 다시금 운동현장으로 복귀 시키기 위해서는 스포츠 손상을 직접 대하는 정형외과 의사와 현장에서 직접 운동하는 스포츠인과의 협력이 절대적으로 필요한 것”이라며 “대전대학교의 시설과 지금까지 축적된 연구결과를 공동으로함으로써 더 많은 사람들을 운동현장으로 복귀시킬 수 있을 것”이로 덧붙였다.

김창환 대전대 사회체육학과 학과장은 “대학과 병원이 협력하면 스포츠 손상으로 인해 운동을 할 수 없었던 더 많은 사람들이 다시 운동을 할 수 있게 될 것”이라며 “스포츠재활센터가 활성화 되면 사회체육학과 학생들의 취업길도 더 넓어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강춘규 기자 chgk@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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