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청원 행정구역 자율통합과 관련 행정안전부의 지방의회 의견청취 공문이 청주시의회와 청원군의회에 접수된 가운데 청원군민의 65.8%가 통합에 찬성한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발표됐다. ▶관련기사 2면
충북대사회과학연구소와 한국지방행정연구원이 코리아리서치센터에 의뢰해 지난 8일 청원군 성인남녀 5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전화면접조사에서 유효표본 기준 65.8%가 통합에 찬성했고, 34.2%가 반대했다.
이는 같은 방식으로 지난달 31일 실시한 여론조사와 비교할 때 찬성이 5.5% 늘어난 것으로 통합에 대해 긍정적인 여론이 점차 증가하는 추세임을 나타내고 있다.
특히 정부의 지원방안에 대해 행안부와 충북도가 이행을 담보할 경우에는 유효표본 기준으로 73.4%가 통합에 찬성했다.
지난 6일 충북도청에서 9개 정부부처와 충북도의 공동명의로 발표된 담화문에 대해서는 38.8%가 인지하고 있고, 61.2%가 ‘잘 모르는 편이다’ 또는 ‘전혀 모른다’고 답해 인지도가 비교적 낮았다.
담화문 발표에 대한 호감도에 관한 질문에는 67.8%가 긍정적이라고 평가했고, 20.6%가 부정적으로 평가했다. 이번 설문조사의 표본오차는 ±4.4%이고 신뢰수준은 95%이다.
청원=심형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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