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전세시장에서 물건 부족으로 아파트 전세금이 치솟는 가운데 오는 6월 경부터 입주를 시작하는 아파트가 잇따라 전세난 해소에 숨통이 트일 것으로 기대된다.

통상 아파트단지가 입주를 시작하면 잔금을 마련하지 못한 집주인의 경우 전세금을 받아 잔금을 치루는 경우가 있어 가격이 하락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9일 지역 주택건설업계에 따르면 대전에는 19개 단지 1만 910(분양 5029, 임대 5881가구)가구가 올해 입주를 앞두고 있다.

이 가운데 서구 변동 ‘포에버’ 233가구(임대), 서구 용문동 ‘신영 미소랑’ 아파트 107가구를 제외하곤 6월부터 입주를 시작한다.

덕명지구에서는 오는 6월 ‘운암 네오미아’ 544가구와 ‘하우스토리 네오미아’ 477가구 등 모두 1018가구가 집들이를 한다.

이어 대전지역 첫 주택재개발 사업지로 주목받고 있는 ‘목동 the #’ 693가구(임대 60가구 , 분양 633가구)가 7월경 입주한다.

도안신도시에서는 8월부터 입주가 줄을 잇는다.

도안신도시 16블록 ‘엘드 수목토’ 1253가구가 8월부터 입주를 시작하며, 1블록과 10블록에 각각 1668가구와 1647가구 규모로 들어서는 ‘국민임대주택은’은 9월 중 입주를 시작한다.

또 10월에는 6블록 ‘휴먼시아’ 854가구가 입주할 예정이며, 4블록 국민임대주택 1216가구가 11월경 입주한다.

대신1지구에서는 분양 897가구와 국민임대 375가구 등 총 1272가구가 10월경 입주한다.

이밖에 인동 '참좋은 아파트' 280가구(임대)의 입주가 예정돼 있고, 12월에는 유성구 봉명동 ‘유성 자이’ 350가구가 집들이를 한다.

박길수 기자 bluesky@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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