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9월 개장하는 ‘백제역사재현단지’로 인해 연간 5000억 원의 관광수익과 500만 명의 관광객 유입효과가 기대되는 가운데 경영 효율 극대화를 위해서는 외부전문가에게 경영권을 위임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돼 주목된다.
9일 충남도청 영상회의실에서 열린 ‘백제역사재현단지 관리운영계획 수립 연구용역 최종보고회’에서 용역을 수행한 한국전통문화학교 산학협력단 최종호 교수는 “부여군 규암면 합정리(면적 330만㎡)에 조성된 백제역사재현단지는 정부와 충남도가 건립한 공공기관으로써 공익 극대화와 함께 효용 극대화가 요구된다”며 “전문경영인에게 위임해 경영 효율을 최대한 끌어올리고, 경영의 투명성을 제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최 교수는 또 “백제역사재현단지의 지속적인 성장을 위해서는 R&D(연구개발) 인력을 양성해 이들을 적절히 활용해야 한다”며 “R&D체제를 충남역사문화연구원 또는 한국전통문화학교와 전통문화연수원 협력체제로 추진하는 것이 좋은 방안이 될 것”이라고 제언했다.
최 교수는 “백제문화에 대한 멀티미디어 디지털콘텐츠를 DB(데이터베이스)로 구축해 꾸준히 자원을 개발해야 한다. 세계대백제전(9월 18일~10월 17일) 이후 관람객을 유인할 이벤트 프로그램 개발과 충청권 3개 시·도가 함께 추진하는 광역권 관광 패키지상품에 백제역사재현단지 방문 프로그램을 제도화하는 것도 시급한 과제”며 “마케팅 차원에서 백제역사재현단지의 명칭을 대중들에게 친숙한 ‘백제문화단지’로 변경하는 방안도 검토해 볼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이날 발표된 보고서에 따르면 백제역사재현단지에는 1994년 이후 현재까지 총 5181억 원이 투입됐고, 이로 인한 생산유발효과는 9636억 원, 부가가치유발효과는 4070억 원, 고용유발효과는 6761명으로 분석됐다.
또 연간 5000억 원의 직접적인 관광수익과 7500억 원의 승수효과(乘數效果)가 발생하고, 500만 명의 관광객 증대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예측됐다.
이와 함께 백제역사재현단지의 정체성은 △백제문화의 보고(寶庫) △문화정보산업화시대의 복합문화공간 △백제역사 현장의 야외테마파크 △해상왕국 백제의 찬란했던 문화예술을 체험할 수 있는 야외세트장 △백제문화에 관한 교육·정보·위락을 향유할 수 있는 유비쿼터스 체제의 평생교육장으로 규정됐다. 최 일 기자 orial@cctoday.co.kr
9일 충남도청 영상회의실에서 열린 ‘백제역사재현단지 관리운영계획 수립 연구용역 최종보고회’에서 용역을 수행한 한국전통문화학교 산학협력단 최종호 교수는 “부여군 규암면 합정리(면적 330만㎡)에 조성된 백제역사재현단지는 정부와 충남도가 건립한 공공기관으로써 공익 극대화와 함께 효용 극대화가 요구된다”며 “전문경영인에게 위임해 경영 효율을 최대한 끌어올리고, 경영의 투명성을 제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최 교수는 또 “백제역사재현단지의 지속적인 성장을 위해서는 R&D(연구개발) 인력을 양성해 이들을 적절히 활용해야 한다”며 “R&D체제를 충남역사문화연구원 또는 한국전통문화학교와 전통문화연수원 협력체제로 추진하는 것이 좋은 방안이 될 것”이라고 제언했다.
최 교수는 “백제문화에 대한 멀티미디어 디지털콘텐츠를 DB(데이터베이스)로 구축해 꾸준히 자원을 개발해야 한다. 세계대백제전(9월 18일~10월 17일) 이후 관람객을 유인할 이벤트 프로그램 개발과 충청권 3개 시·도가 함께 추진하는 광역권 관광 패키지상품에 백제역사재현단지 방문 프로그램을 제도화하는 것도 시급한 과제”며 “마케팅 차원에서 백제역사재현단지의 명칭을 대중들에게 친숙한 ‘백제문화단지’로 변경하는 방안도 검토해 볼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이날 발표된 보고서에 따르면 백제역사재현단지에는 1994년 이후 현재까지 총 5181억 원이 투입됐고, 이로 인한 생산유발효과는 9636억 원, 부가가치유발효과는 4070억 원, 고용유발효과는 6761명으로 분석됐다.
또 연간 5000억 원의 직접적인 관광수익과 7500억 원의 승수효과(乘數效果)가 발생하고, 500만 명의 관광객 증대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예측됐다.
이와 함께 백제역사재현단지의 정체성은 △백제문화의 보고(寶庫) △문화정보산업화시대의 복합문화공간 △백제역사 현장의 야외테마파크 △해상왕국 백제의 찬란했던 문화예술을 체험할 수 있는 야외세트장 △백제문화에 관한 교육·정보·위락을 향유할 수 있는 유비쿼터스 체제의 평생교육장으로 규정됐다. 최 일 기자 orial@cc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