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과학기술부가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는 학교폭력을 근절하기 위해 전국의 초·중·고교를 대상으로 '폭력 안전 인증제'를 도입한다.
대전시교육청도 각 학교별로 맞춤형 예방교육을 강화하고 CCTV 설치 학교를 대폭 확대키로 했다.
4일 교과부에 따르면 이르면 올해부터 전국 16개 시·도교육청별로 모든 초·중·고교에 대한 국가 차원의 학교폭력 안전도 실태조사를 실시한다. 구체적인 평가항목은 △예방 인프라 △예방활동 △지원체제 △사안처리 등으로 학교별로 점수에 따라 학교폭력 안전성에 대한 등급이 매겨진다. 교과부는 조사결과에 따라 시·도교육청에 대한 평가와 시·도교육청 차원의 학교 평가에 반영한다는 방침이다.
교과부는 안전도가 일정 점수 이상인 학교는 '안전학교'로 인증하고, 안전도가 낮은 학교는 전문가 컨설팅과 교원 및 학부모 연수 지원 등을 통해 안전도를 끌어린다는 계획이다.
조사 결과와 안전학교 인증 여부 등은 내년부터 학교 정보공시 대상에도 포함돼 학부모에게 공개된다.
학교폭력 발생률은 지난 2006년 17.6%, 2007년 16.1%, 2008년 10.6%, 2009년 11.35% 등으로 해마다 낮아지고 있지만, 집단 따돌림과 폭력의 저연령화 등은 오히려 심화되고 있어 대책마련이 필요하다.
대전시교육청은 오는 8일 중·고·교 교감과 생활지도부장이 참석하는 ‘2010년 생활지도 및 학교폭력 예방을 위한 협의회’를 개최한다. 이는 최근 대전의 한 중학교에서 방학 중 상납을 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집단폭력을 휘둘러 경찰이 수사에 착수하는 등 학교폭력의 심각성에 대한 우려가 제기돼 시교육청 차원에서 대책마련을 논의키 위한 것이다.
시교육청은 이를 통해 학급단위의 소그룹 교육과 학교별 실정에 맞는 맞춤형 예방교육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또 학교순찰지도 강화를 위해 지난해 146명이던 배움터지킴이를 200명으로 확대하고 CCTV도 23개 학교에 추가 설치한다는 방침이다.
또 학교폭력이 발생한 학교에 전문상담사를 파견해 가해자 교육과 피해자 보호·치유 프로그램 등 사후관리에도 만전을 기한다는 방침이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이번에 집단폭력이 발생한 해당학교의 전교생을 대상으로 폭력예방교육을 실시하고 학교폭력 발생 여부에 대한 수시조사도 병행하겠다"고 말했다.
김일순 기자 ra115@cctoday.co.kr
대전시교육청도 각 학교별로 맞춤형 예방교육을 강화하고 CCTV 설치 학교를 대폭 확대키로 했다.
4일 교과부에 따르면 이르면 올해부터 전국 16개 시·도교육청별로 모든 초·중·고교에 대한 국가 차원의 학교폭력 안전도 실태조사를 실시한다. 구체적인 평가항목은 △예방 인프라 △예방활동 △지원체제 △사안처리 등으로 학교별로 점수에 따라 학교폭력 안전성에 대한 등급이 매겨진다. 교과부는 조사결과에 따라 시·도교육청에 대한 평가와 시·도교육청 차원의 학교 평가에 반영한다는 방침이다.
교과부는 안전도가 일정 점수 이상인 학교는 '안전학교'로 인증하고, 안전도가 낮은 학교는 전문가 컨설팅과 교원 및 학부모 연수 지원 등을 통해 안전도를 끌어린다는 계획이다.
조사 결과와 안전학교 인증 여부 등은 내년부터 학교 정보공시 대상에도 포함돼 학부모에게 공개된다.
학교폭력 발생률은 지난 2006년 17.6%, 2007년 16.1%, 2008년 10.6%, 2009년 11.35% 등으로 해마다 낮아지고 있지만, 집단 따돌림과 폭력의 저연령화 등은 오히려 심화되고 있어 대책마련이 필요하다.
대전시교육청은 오는 8일 중·고·교 교감과 생활지도부장이 참석하는 ‘2010년 생활지도 및 학교폭력 예방을 위한 협의회’를 개최한다. 이는 최근 대전의 한 중학교에서 방학 중 상납을 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집단폭력을 휘둘러 경찰이 수사에 착수하는 등 학교폭력의 심각성에 대한 우려가 제기돼 시교육청 차원에서 대책마련을 논의키 위한 것이다.
시교육청은 이를 통해 학급단위의 소그룹 교육과 학교별 실정에 맞는 맞춤형 예방교육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또 학교순찰지도 강화를 위해 지난해 146명이던 배움터지킴이를 200명으로 확대하고 CCTV도 23개 학교에 추가 설치한다는 방침이다.
또 학교폭력이 발생한 학교에 전문상담사를 파견해 가해자 교육과 피해자 보호·치유 프로그램 등 사후관리에도 만전을 기한다는 방침이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이번에 집단폭력이 발생한 해당학교의 전교생을 대상으로 폭력예방교육을 실시하고 학교폭력 발생 여부에 대한 수시조사도 병행하겠다"고 말했다.
김일순 기자 ra115@cc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