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송첨복단지는 인프라 구축 등 나름대로 바이오분야 특성화를 위해 준비된 곳으로 평가되고 있다.
6대 국책기관과 각종 연구지원시설의 오송생명과학단지 이전과 관련기업들의 입주, 인접한 오창과학산업단지의 관련연구시설과 대덕 R&D와의 연계가 용이하다.
국토 중심에 위치한데다 다양한 교통수단을 이용할 수 있다는 점에서 어느 지역보다 우수한 인프라를 갖췄다.
여기에 충북도가 오랫동안 다져온 바이오메카 육성이라는 이미지는 국내는 물론 해외까지 널리 알려져 있다.
따라서 바이오분야로 특성화 될 오송첨복단지는 충북이 향후 백년을 먹고 살 미래성장산업 중 하나가 됐다.
하지만 세계적 바이오메카 육성의 중심이 될 오송첨복단지의 성공적 조성을 위해 풀어야할 과제가 산적해 있다.
먼저 오송첨복단지의 성공 열쇠라 할 수 있는 전문 고급인력 확보 방안이 마련돼야 한다.
다행히 오송은 6대국책기관과 연구지원시설, 오창의 관련연구시설이 집중돼 있어 매우 희망적이다.
우리나라의 바이오 관련 전문연구인력들이 대거 몰려 있는 이들 기관들이 이전하면서 그만큼 인력확보 부담을 덜게 된 것이다.
다만 거주지가 수도권인 기존 연구인력들의 오송 이전에 따른 이탈 방지방안이 시급하다.
충북도는 이들 기관들의 이전과 함께 고급인력 확보를 위해 정주여건을 개선하고, 특수목적고 설립 등 우수한 교육환경 조성계획을 세워 추진 중이다.
또 외국의 고급인력 유입을 위한 외국학교 유치 등 정주여건 조성에 적극 나서고 있다.
이와 함께, 장기적 측면에서 고급인력의 안정적 확보를 위해 BT전문대학원 등을 적극 유치하기로 했다.
특히 외국고급인력 확보를 위한 정주여건 조성 일환인 외국학교, 외국기업 유치를 위해서 충북도가 추진중인 충북경제자유구역이 반드시 지정돼야 한다.
외국인 투자유치를 위한 경제자유구역 지정이 늦어지거나 안될 경우 외국학교 등 시설유치는 물론 외국고급인력 확보에 차질을 빚을 수 있다.
오송첨복단지 운영에 필요한 기금도 재정형편이 열악한 충북도 입장에서 중요한 부분 중 하나로 펀드형태의 조성방안이 검토되고 있다.
이밖에 오송첨복단지와 직접적인 관련이 있는 국립노화연구원과 방사광가속기의 오송·오창 유치에도 총력을 기울여야 한다.
국립노화연구원은 2007년 정부가 오송생명과학단지에 건립키로 확정했으나 부산 등에서 유치에 나서 사업이 아직까지 본격적으로 추진되지 않고 있다.
보건복지가족부는 당초 계획대로 추진을 밝혔으나 다른 지역이 적극적으로 유치에 나서 유동적이다.
방사광가속기 오창 유치는 정부가 세종시를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 거점도시로 결정하면서 중이온가속기가 들어서게 돼 벨트 내에 있는 오창 유치가 불투명한 상태다.
아울러 삼성바이오시밀러 등 대기업들의 신약개발 분야 유치와 함께 세종시 수정에 따른 시너지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는 방안과 대전 대덕 R&D와의 연계방안을 적극 강구해야 한다.
오송첨복단지에서 가장 큰 투자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민자유치가 얼마나 원활히 이루어지느냐도 성공적 조성의 관건이다. <끝>
엄경철 기자 eomkc@cctoday.co.kr
6대 국책기관과 각종 연구지원시설의 오송생명과학단지 이전과 관련기업들의 입주, 인접한 오창과학산업단지의 관련연구시설과 대덕 R&D와의 연계가 용이하다.
국토 중심에 위치한데다 다양한 교통수단을 이용할 수 있다는 점에서 어느 지역보다 우수한 인프라를 갖췄다.
여기에 충북도가 오랫동안 다져온 바이오메카 육성이라는 이미지는 국내는 물론 해외까지 널리 알려져 있다.
따라서 바이오분야로 특성화 될 오송첨복단지는 충북이 향후 백년을 먹고 살 미래성장산업 중 하나가 됐다.
하지만 세계적 바이오메카 육성의 중심이 될 오송첨복단지의 성공적 조성을 위해 풀어야할 과제가 산적해 있다.
먼저 오송첨복단지의 성공 열쇠라 할 수 있는 전문 고급인력 확보 방안이 마련돼야 한다.
다행히 오송은 6대국책기관과 연구지원시설, 오창의 관련연구시설이 집중돼 있어 매우 희망적이다.
우리나라의 바이오 관련 전문연구인력들이 대거 몰려 있는 이들 기관들이 이전하면서 그만큼 인력확보 부담을 덜게 된 것이다.
다만 거주지가 수도권인 기존 연구인력들의 오송 이전에 따른 이탈 방지방안이 시급하다.
충북도는 이들 기관들의 이전과 함께 고급인력 확보를 위해 정주여건을 개선하고, 특수목적고 설립 등 우수한 교육환경 조성계획을 세워 추진 중이다.
또 외국의 고급인력 유입을 위한 외국학교 유치 등 정주여건 조성에 적극 나서고 있다.
이와 함께, 장기적 측면에서 고급인력의 안정적 확보를 위해 BT전문대학원 등을 적극 유치하기로 했다.
특히 외국고급인력 확보를 위한 정주여건 조성 일환인 외국학교, 외국기업 유치를 위해서 충북도가 추진중인 충북경제자유구역이 반드시 지정돼야 한다.
외국인 투자유치를 위한 경제자유구역 지정이 늦어지거나 안될 경우 외국학교 등 시설유치는 물론 외국고급인력 확보에 차질을 빚을 수 있다.
오송첨복단지 운영에 필요한 기금도 재정형편이 열악한 충북도 입장에서 중요한 부분 중 하나로 펀드형태의 조성방안이 검토되고 있다.
이밖에 오송첨복단지와 직접적인 관련이 있는 국립노화연구원과 방사광가속기의 오송·오창 유치에도 총력을 기울여야 한다.
국립노화연구원은 2007년 정부가 오송생명과학단지에 건립키로 확정했으나 부산 등에서 유치에 나서 사업이 아직까지 본격적으로 추진되지 않고 있다.
보건복지가족부는 당초 계획대로 추진을 밝혔으나 다른 지역이 적극적으로 유치에 나서 유동적이다.
방사광가속기 오창 유치는 정부가 세종시를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 거점도시로 결정하면서 중이온가속기가 들어서게 돼 벨트 내에 있는 오창 유치가 불투명한 상태다.
아울러 삼성바이오시밀러 등 대기업들의 신약개발 분야 유치와 함께 세종시 수정에 따른 시너지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는 방안과 대전 대덕 R&D와의 연계방안을 적극 강구해야 한다.
오송첨복단지에서 가장 큰 투자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민자유치가 얼마나 원활히 이루어지느냐도 성공적 조성의 관건이다. <끝>
엄경철 기자 eomkc@cc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