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농어촌공사 홍문표 사장은 28일 엄태영 제천시장, 양창엽 금산부군수 등 전국 10개 지방자치단체와 ‘한방약초 산업 연계발전 사업 협약식’을 개최했다. 한국농어촌공사 제공  
 

한국농어촌공사는 28일 경기 의왕시 본사에서 충북 제천시, 충남 금산군 등 10개 지방자치단체와 ‘한방약초 산업 연계발전 사업 협약식’을 가졌다.

이날 협약에는 제천·금산을 비롯해 강원 평창군, 전북 진안군, 전남 장흥군, 경북 안동·상주·문경시, 경남 산청·함양군 등 7개 도, 10개 시·군이 참여했다.

농어촌공사와 이들 지자체는 앞으로 약초 재배와 가공, 유통, 마케팅 등을 지역별로 분업화, 특성화해 함께 수행하고 공동 유통 체계를 구축하는 등 국내 한방약초 산업을 국가 브랜드 산업으로 집중 육성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5년 간 포괄보조금 1300억 원과 정부 예산을 합쳐 2600여억 원의 예산이 투입된다.

농어촌공사 관계자는 “지금까지 한방약초 특화사업은 각 시·군이 비슷한 사업을 경쟁적으로 벌이다 보니 성장 가능성에 비해 시장이 제대로 형성되지 않고 출혈 경쟁이 심했다”면서 “오늘 협약에 따라 약초 재배 및 생산관리의 지역별 특성화, 고기능성 약초 가공제품 개발, 한방약초와 연계한 관광상품 개발 등 효율적으로 이뤄져 약초 산업의 새 성장동력 모델이 만들어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강조했다.

나인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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