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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조와 비슷한 외모의 에뮤는 호주 특산의 대형 조류로 전세계에 단 1종류 뿐인 희귀종으로 국내에는 서울대공원과 청주동물원 단 2곳에서만 사육하고 있다. 앞서 시는 지난달 천연기념물 흑고니 4마리를 부화하는데 성공하는 등 현재까지 모두 11종 50여마리를 번식했다.
특히 자연번식에 성공한 다람쥐원숭이 또한 국제야생동식물멸종위기종(CITES)에 등재돼 있는 동물로 50여 마리가 무리생활하는 자연과 달리 16여 마리가 생활하는 동물원에서의 번식 성공이라 그 의미가 크다.
시 관계자는 “청주동물원은 매년 시베리안호랑이, 물범, 망토원숭이 등이 자연번식에 성공하고 있는데다 이번 에뮤의 부화성공으로 시민들에게 다양하고 좋은 볼꺼리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전창해 기자 widesea@cc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