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땅한 투자처가 없어 갈 곳 없는 지역 자금이 수시입출식 예금으로 몰리고 있다.
26일 한국은행 대전충남본부에 따르면 지난달 지역 예금은행의 수시입출식 예금은 한 달 사이 2039억 원 늘며, 전월 증가폭(347억 원)보다 4배 이상 늘었다.
이처럼 지역 수시입출식예금이 크게 늘어난 것은 단기 유동성 자금이 몰린 데다가 지역의 기업들이 자금 예치가 늘었기 때문으로 한은은 분석했다.
같은 기간 거치·적립식예금은 공공기관의 예산집행을 위한 인출 등으로 한 달사이 1223억 원 줄었지만 전월 감소폭(3355억 원)의 3분 1 수준에 그쳤다.
이 밖에 시장성수신은 양도성예금증서(CD)가 크게 줄면서 6505억 원이 빠져나가며 큰 폭으로 감소했다.
지난달 지역의 대출규모도 크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가운데 가계대출은 연말 상여금 지급 등에 따른 상환과 부실채권 상각으로 565억 원 감소했다.
기업대출 역시 지역 기업들이 부채비율 관리를 위한 운전자금 일시상환 등으로 전월 1982억 원 늘었던 것이 지난달에는 2990억 원 줄며 감소세로 돌아섰다.
이재형 기자 1800916@cctoday.co.kr
26일 한국은행 대전충남본부에 따르면 지난달 지역 예금은행의 수시입출식 예금은 한 달 사이 2039억 원 늘며, 전월 증가폭(347억 원)보다 4배 이상 늘었다.
이처럼 지역 수시입출식예금이 크게 늘어난 것은 단기 유동성 자금이 몰린 데다가 지역의 기업들이 자금 예치가 늘었기 때문으로 한은은 분석했다.
같은 기간 거치·적립식예금은 공공기관의 예산집행을 위한 인출 등으로 한 달사이 1223억 원 줄었지만 전월 감소폭(3355억 원)의 3분 1 수준에 그쳤다.
이 밖에 시장성수신은 양도성예금증서(CD)가 크게 줄면서 6505억 원이 빠져나가며 큰 폭으로 감소했다.
지난달 지역의 대출규모도 크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가운데 가계대출은 연말 상여금 지급 등에 따른 상환과 부실채권 상각으로 565억 원 감소했다.
기업대출 역시 지역 기업들이 부채비율 관리를 위한 운전자금 일시상환 등으로 전월 1982억 원 늘었던 것이 지난달에는 2990억 원 줄며 감소세로 돌아섰다.
이재형 기자 1800916@cc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