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국제공항 민영화를 위한 운영권 매각 주간사가 최근 동양증권으로 선정되면서 청주공항의 민영화에 가속도가 붙고 있다.
이를 위해 한국공항공사는 지난해 12월 24일 청주공항 운영권(기간 30년) 매각 주간사 선정 공고를 낸 뒤 심사를 통해 동양증권을 매각 주간사로 선정했다.
앞서 국토해양부는 지난해 3월 청주공항을 민영화 대상으로 선정, 올해 초 민간에게 운영권을 넘길 계획을 세웠다.
이에 따라 매각 주간사로 선정된 동양증권은 오는 6월까지 청주공항의 경영·회계 등 실사를 거쳐 적정 매각가를 선출하고, 30년 운영의 본 계약을 마칠 방침이다.
이어 투자자를 선정한 후 7월경 인수인계 절차를 마무리할 방침이다.
25일 한국공항공사에 따르면 국내 14개 공항 가운데 11개 공항이 지난해 적게는 4억 원에서 많게는 100억 원의 적자를 내는 등 심각한 경영난을 겪어 왔다.
청주공항의 경우 지난 1997년 4월 개항 이후 매년 평균 46억 원의 적자가 이어지면서 공항운영권을 민간에 넘기는 작업을 추진했다.
그동안 청주공항은 투자와 서비스 부족 등으로 고객 감소와 적자 누적이 지속되면서 ‘동네공항’이라는 오명을 벗지 못했기 때문이다.
특히 청주와 제주를 오가는 국내선이 대부분으로, 국제선은 휴가철 부정기 항공편 외에는 이렇다 할 대안이 없는 ‘적자공항’으로 전락했다.
따라서 당초 청주공항의 매각 주간사 선정에 난항을 겪을 것으로 예상됐지만 민영화 작업이 순조롭게 진행되면서 고품격 공항으로 부활의 힘찬 날개짓을 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아울러 청주공항의 민영화 작업이 탄력을 받으면서 민간 경영기법과 맞물린 중부권 거점공항으로 거듭날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박한진 기자 adhj79@cctoday.co.kr
이를 위해 한국공항공사는 지난해 12월 24일 청주공항 운영권(기간 30년) 매각 주간사 선정 공고를 낸 뒤 심사를 통해 동양증권을 매각 주간사로 선정했다.
앞서 국토해양부는 지난해 3월 청주공항을 민영화 대상으로 선정, 올해 초 민간에게 운영권을 넘길 계획을 세웠다.
이에 따라 매각 주간사로 선정된 동양증권은 오는 6월까지 청주공항의 경영·회계 등 실사를 거쳐 적정 매각가를 선출하고, 30년 운영의 본 계약을 마칠 방침이다.
이어 투자자를 선정한 후 7월경 인수인계 절차를 마무리할 방침이다.
25일 한국공항공사에 따르면 국내 14개 공항 가운데 11개 공항이 지난해 적게는 4억 원에서 많게는 100억 원의 적자를 내는 등 심각한 경영난을 겪어 왔다.
청주공항의 경우 지난 1997년 4월 개항 이후 매년 평균 46억 원의 적자가 이어지면서 공항운영권을 민간에 넘기는 작업을 추진했다.
그동안 청주공항은 투자와 서비스 부족 등으로 고객 감소와 적자 누적이 지속되면서 ‘동네공항’이라는 오명을 벗지 못했기 때문이다.
특히 청주와 제주를 오가는 국내선이 대부분으로, 국제선은 휴가철 부정기 항공편 외에는 이렇다 할 대안이 없는 ‘적자공항’으로 전락했다.
따라서 당초 청주공항의 매각 주간사 선정에 난항을 겪을 것으로 예상됐지만 민영화 작업이 순조롭게 진행되면서 고품격 공항으로 부활의 힘찬 날개짓을 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아울러 청주공항의 민영화 작업이 탄력을 받으면서 민간 경영기법과 맞물린 중부권 거점공항으로 거듭날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박한진 기자 adhj79@cc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