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칭 국제기능훈련센터와 국가자격검정센터 대전유치를 위한 물밑작업이 진행되고 있다.

유치에 성공할 경우 각종 자격시험을 보기 위한 응시자들이 대전을 찾게 되면서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긍정적 영향을 줄 것으로 보여, 유치성공 여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한국산업인력공단 대전지역본부에 따르면 국제기능훈련센터와 국가자격검정센터 대전유치를 위한 물밑작업을 벌이고 있는 중으로 타당성 및 경제적 유발효과 등을 중심으로 유치 필요성을 알리고 있다.

국제기능훈련센터는 격년으로 열리는 국제기능올림픽대회와 매년 열리는 전국기능경기대회를 뒷받침할 부대시설로 대회기간 중에는 기능인들의 숙소 및 연습장소 등으로 활용되고 평시에는 기능인들의 연수 및 훈련, 전시장소 등으로 쓰일 예정이다.

노동부가 오는 4월경 공모를 통해 유치 지자체를 확정할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대전시와 인천 송도국제도시, 경기도 양주시, 강원도 춘천시 등이 경합할 것으로 예상된다.

국가자격검정센터는 한국산업인력공단이 지자체와 공동으로 추진하고 있는 자격검정시설로 각종 자격증 취득에 필요한 필기시험장과 및 실기시험장(지게차, 굴삭기, 포크레인, 크레인 등)을 갖추고 있다.

한국산업인력공단 대전지역본부의 한 관계자는 “전국 교통의 중심에 위치한 대전은 국제기능훈련센터 및 국가자격검정센터 입지로 최적의 장소다. 인근지역 응시수요를 제외한다 하더라도 응시자에 의한 숙식 등 연간 227억 원의 경제활성화 효과가 예상된다”면서 “이들시설이 대전에 유치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항룡 기자 prime@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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