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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충남도는 백제역사재현단지 내에 조성 중인 명품 숲 '정림(定林)'의 마무리 공정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충남도청 제공 | ||
도 백제문화권관리사업소는 올 상반기 준공을 목표로 추진하는 백제역사재현단지 공정에 맞춰 영하의 온도와 폭설에도 불구하고, 정림 조성사업도 마무리 공정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24일 밝혔다.
도는 백제 숲 조성을 위해 한 그루당 300만~2000만 원에 이르는 소나무 632그루를 무상 반입해 식재했고, 앞으로 300그루를 추가 반입할 예정이다.
이 나무들은 16개 시·군으로부터 기증받은 것과 각종 공사 현장의 벌목 대상 소나무들을 모은 것으로 자연환경 보전은 물론 40억 원의 예산을 절감하는 효과를 거뒀다.
박국진 백제문화권관리사업소장은 “명품 숲 조성으로 백제역사재현단지의 품격이 한 단계 높아질 것으로 기대한다”며 “소나무뿐 아니라 여러 수종의 나무를 기증받고, 백제 역사의 우수성을 세계에 널리 알리려는 기증자의 뜻이 전달되도록 수목 앞에 표석을 설치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림’이란 명칭은 부여 정림사지(定林寺址)에서 따온 것으로 명품 소나무(수고 8m 이상, 근원직경 30㎝ 이상) 숲과 연못, 산책로, 휴게공간 등 조화를 이루게 된다.
최 일 기자 orial@cc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