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양대가 안경사 해외 진출을 위한 주춧돌을 놓았다.

건양대는 안경광학과 학부생 12명과 대학원생 3명 등 총 15명이 지난해 11월 실시된 미국 안경사(ABO) 및 콘택트렌즈 전문가(NCLE) 시험에 응시해 최근 전원 합격통지를 받았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건양대의 미국 안경사 자격증 취득은 우리나라 대학 가운데 최초로 국내 안경사들의 해외진출을 위한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미국 안경사 자격증을 취득한 학생들에게는 미국내에서 처방을 제외한 안경 조제가공 및 안경에 대한 전반적인 부분을 다룰 수 있는 자격이 주어지며 콘택트렌즈 전문가의 경우 콘택트렌즈 피팅을 포함한 관리 자격이 부여된다.

한편, 지난 2008년에 첫 졸업생을 배출한 건양대 안경광학과는 2년 연속 졸업생 전원이 안경사 국가고시에 합격하는 등 안경사 양성의 새로운 메카로 떠오르고 있다. 김대환 기자 top7367@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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