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과 충남 학교급식 만족도가 전국 최상위권인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교육과학기술부가 발표한 ‘2009년도 학교급식 만족도 조사’ 결과에 따르면 대전은 전국 평균 80.6점보다 무려 10점 가량 높은 89.9점으로 1위, 충남은 87.8점으로 2위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고 83.5점을 받은 충북은 6위로 조사됐다.

특히 대전은 학생과 학부모 만족도에서 89.0점과 87.7점으로 각각 1위를 차지했고 교직원 만족도에서도 94.7점으로 충남과 충북에 이어 세번째로 높은 만족도를 보이며 조사대상 모두에서 고르게 높은 점수를 받았다.

충남은 교직원 만족도에서 95.8점을 얻으며 전국 16개 시·도교육청 중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고 학생 만족도에서는 86.6점으로 대전에 이어 2위, 학부모 만족도에서는 83.2점으로 5위로 조사됐다.

충북은 교직원 만족도에서는 94.8점으로 두번째로 높은 점수를 얻었지만 학부모 만족도에선 79.5점으로 7위, 학생 만족도에서는 81.1점으로 6위에 그치며 중위권에 머물렀다. 이번 조사는 연세대 양일선 교수팀이 연구를 맡아 지난해 9월부터 2개월간 전국 96개 교 9696명(학생 5760명, 학부모 1920명, 교직원 1920명, 영양교사 96명)을 대상으로 급식의 질 및 급식운영, 급식환경 등 3개 분야 13개 속성을 중심으로 우편과 e-메일을 통한 설문조사 형식으로 진행됐다.

김대환 기자 top7367@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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