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충북도내 학원교육자 800여 명은 20일 충북도교육청앞에서 집회를 열고 학원교습시간 제한조치,학파라치제도 등을 철회하라고 요구했다. 이덕희 기자 withcrew@cctoday.co.kr |
||
이들은 "정부와 도교육청은 현재 오후 11시부터 12시까지의 학원 교습 제한시간을 오후 10시로 단축하는 지침을 즉각 철회하고 방과 후 학교 확대 계획과 학파라치제 운영 등을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연합회는 "정부는 사교육비 경감 등을 명분으로 서울 수준의 교습시간을 적용하려 하지만 지난 20년 간 학원교습시간을 오후 10시로 제한해 온 서울 지역에서 전국 최고의 사교육 열풍이 불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교습시간 제한과 방과후학교 확대, 학파라치제 등은 학원교육 말살시책"이라면서 "교습시간을 단축하기에 앞서 학원 불법운영 신고포상금제의 철회와 음성적 교습 행위를 차단하는 내용의 학원법 개정 등이 선행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도교육청은 학원교습제한시간을 오후 10시로 일괄 단축하는 조례를 이달까지 입법예고한 뒤 의견수렴 거쳐 도교육위원회에 제출할 예정이다.
박재원 기자
ppjjww77@cc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