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적십자사 충북혈액원은 19일 지난해 충북지역 헌혈자가 역대최고 기록을 세웠다고 밝혔다.
충북혈액원에 따르면 지난해 총 헌혈자는 9만 9447명으로 지난 2008년 8만 4951명보다 1만 4496명이 증가했다. 이는 충북혈액원 창립 이래 역대 최대 기록이다.
충북지역의 혈액자는 지난 2008년 1만 2148명이 늘어난 것을 시작으로 매년 17%의 증가율을 보이고 있다. 충북혈액원은이 같이 헌혈자가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이유로 국고지원 헌혈의 집의 개소와 신규 헌혈버스의 구입 등 충북지역의 헌혈환경 개선 때문인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실제 지난 2007년 3만 459명이던 개인헌혈자는 국고지원 헌혈의 집이 설립된 지난 2008년 3만 5274명, 지난해 5만 477명 등 큰 폭으로 증가했다.
충북혈액원은 신종플루의 영향으로 지난해 단체헌혈은 지난 2008년에 비해 다소 감소했지만 올해는 다시 증가세로 돌아올 것으로 예상했다.
심형식 기자 letsgohs@cc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