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에 ‘자전거 타기 좋은 도시’라는 또 하나의 수식어가 따라 붙을 전망이다.
대전시는 자전거 시범·선도학교 확대 및 첨단 타슈 배치, 유개형 자전거 보관소 확대 설치 등을 골자로 한 '학교 내 자전거 이용 활성화 계획'을 수립, 추진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조치는 건강과 교통, 환경 등 사회·경제적 이유로 자전거 이용자는 급증하는 반면 12~19세 청소년 계층의 자전거 이용률은 저조하다는 자체 판단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시는 이에 따라 자전거 전용도로 개설 및 단절구간 정비, 자전거 보관대 및 공기주입기 등 편의시설 확충과 자전거 시범·선도학교 내실화 및 전문교육프로그램 마련 등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측면의 활성화 대책을 동시에 추진할 방침이다.
시는 우선 통학수요가 높은 지역을 선정해 거주지와 학교를 연결하는 주요 간선도로에 단계적으로 통학중심의 자전거 전용도로 64.2㎞를 연내 구축하고, 내년부터는 140.6㎞를 추가 조성할 계획이다. 또 주요 통학로의 보도 턱을 정비하고, 횡단도를 설치해 자전거 도로의 연속성과 안정성 확보를 위해 올해 보도턱 200곳을 정비하고, 횡단도 100곳을 설치하는 한편 내년부터 순차적으로 보도턱 2695곳에 대한 정비 및 횡단도 3400곳 설치 등도 병행 추진키로 했다.
현재 대전지역 초·중·고교 내 221곳, 4988대 분량에 불과한 자전거 보관대는 연내 500곳을 설치하고, 2012년까지 900곳을 늘리는 등 자전거 보관대 설치 비율을 학생 수 대비 10%까지 끌어올리기로 했다.
이와 함께 시민공용자전거 타슈 무인대여시스템을 둔산여고(갈마역), 외삼중(반석역) 등 도시철도 인근 시범·선도학교 중심으로 우선 설치한 뒤 단계적으로 늘린다는 청사진을 제시했다.
시 관계자는 "올해 자전거 이용 UCC 공모전, 3대 하천 자전거 탐방행사 등 다양한 이벤트와 함께 자전거 이용 활성화 위원회 구성 등 학내 자전거 이용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시책을 추진한다"며 "학생 시절부터 자전거를 이용하는 습관을 갖게 되면 청·장년층까지 이어져 자전거 문화 수준 확산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박진환 기자 pow17@cctoday.co.kr
대전시는 자전거 시범·선도학교 확대 및 첨단 타슈 배치, 유개형 자전거 보관소 확대 설치 등을 골자로 한 '학교 내 자전거 이용 활성화 계획'을 수립, 추진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조치는 건강과 교통, 환경 등 사회·경제적 이유로 자전거 이용자는 급증하는 반면 12~19세 청소년 계층의 자전거 이용률은 저조하다는 자체 판단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시는 이에 따라 자전거 전용도로 개설 및 단절구간 정비, 자전거 보관대 및 공기주입기 등 편의시설 확충과 자전거 시범·선도학교 내실화 및 전문교육프로그램 마련 등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측면의 활성화 대책을 동시에 추진할 방침이다.
시는 우선 통학수요가 높은 지역을 선정해 거주지와 학교를 연결하는 주요 간선도로에 단계적으로 통학중심의 자전거 전용도로 64.2㎞를 연내 구축하고, 내년부터는 140.6㎞를 추가 조성할 계획이다. 또 주요 통학로의 보도 턱을 정비하고, 횡단도를 설치해 자전거 도로의 연속성과 안정성 확보를 위해 올해 보도턱 200곳을 정비하고, 횡단도 100곳을 설치하는 한편 내년부터 순차적으로 보도턱 2695곳에 대한 정비 및 횡단도 3400곳 설치 등도 병행 추진키로 했다.
현재 대전지역 초·중·고교 내 221곳, 4988대 분량에 불과한 자전거 보관대는 연내 500곳을 설치하고, 2012년까지 900곳을 늘리는 등 자전거 보관대 설치 비율을 학생 수 대비 10%까지 끌어올리기로 했다.
이와 함께 시민공용자전거 타슈 무인대여시스템을 둔산여고(갈마역), 외삼중(반석역) 등 도시철도 인근 시범·선도학교 중심으로 우선 설치한 뒤 단계적으로 늘린다는 청사진을 제시했다.
시 관계자는 "올해 자전거 이용 UCC 공모전, 3대 하천 자전거 탐방행사 등 다양한 이벤트와 함께 자전거 이용 활성화 위원회 구성 등 학내 자전거 이용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시책을 추진한다"며 "학생 시절부터 자전거를 이용하는 습관을 갖게 되면 청·장년층까지 이어져 자전거 문화 수준 확산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박진환 기자 pow17@cc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