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각수 괴산군수는 민선 4기 출범과 함께 급변하는 국내·외 여건속에서 지역발전 과제를 차질없이 추진하기 위해 노력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임 군수는 “계속되는 경기침체로 인해 성찰과 노력이 필요한 중차대한 시기로 ‘지역경제 활성화’와 ‘친환경 농·축·산업육성 기반구축’에 최우선 가치를 두고 군정을 펼쳐 왔다”고 밝혔다.

임 군수는 이를 위해 600여 공직자들을 앞세워 군민 삶의 질 향상으로 연결되는 비전사업을 끊임없이 모색해 새로운 변화와 혁신을 통해 선도군으로 우뚝 설 수 있도록 경제적 초석을 다지는 역할을 했다.

또한 10여 년을 공들여 왔던 중원대학교 개교와 지난해 1월 학생중앙군사학교 착공은 괴산군 경제발전은 물론 교육의 요람으로 디딤돌을 놨다는 지역민들의 평가다.

이어 임 군수는 괴산경제 활성화와 농업인 소득증진을 위해 친환경농산물 가공물류단지 등 82개 업체를 유치하는 등 195억 원의 정부지원금을 투입한 ‘괴산고추조합공동사업법인’을 건립, 괴산 청결고추를 전국 최고의 브랜드로 한 단계 업그레이드 시키며 괴산지역 농업인 소득을 높인 것도 성과로 꼽힌다.

지역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괴산군민장학회를 설립, 지난해 말 기준 민간 출연금 14억 원을 모금하는 등 장학금 50억 원 목표달성을 위해 순항하고 있고, 원어민 영어교실 운영과 학교급식지원, 기숙사 증축, 야간 통학버스 운행 등 교육여건을 획기적으로 개선했다.

이에 반해 지난 2008년 장연면 송동 일원에 유치, 건립하려던 ‘스타랜드’ 무산과 괴강 이상옥 영화감독 기념관 건립문제가 지지부진되고 있는 것은 민선 4기 성과의 옥에 티라 할 수 있다.

특히 증평과의 통합 불발은 향후 지방선거 과정에서 추진배경에 대한 논란이 일 것으로 보인다.

여기에다 중원대학교 개교와 학생중앙군사학교 건립에 따른 괴산지역 재래상가의 상인들이 빠르게 경기가 회복될 것으로 믿고 있으나 기대치에 못 미치자 불만의 소리가 터져 나오고 있어 재래시장 경기를 조기에 회복시켜 상인들의 어려움을 선결해야 하는 과제를 안고 있다. <끝> 괴산=김상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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