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수심리 위축과 계절적 비수기 여파로 충북지역 부동산경기도 꽁꽁 얼어붙은 것으로 나타났다.
주택 구입 시 납부하는 취득세와 등록세를 50% 한시적으로 감면해주는 제도가 지난해에 이어 올해 말까지 유지되지만 현재 주택시장과 경기 상황 침체로 부동산 거래는 당분간 보합세를 유지할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 11일 세종시 수정안이 발표된 이후 도내 공인중개업계는 정부의 계획이 충북에 어떠한 영향을 미칠지 ‘우려반 기대반’으로 입장을 보이고 있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현재 상황으로 특단의 조치가 있기 전까지는 올해 전반적인 경기상황이 어려울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특히 청주의 경우 그동안 강서지구가 활기를 띈 반면 올 들어 전체적인 침체기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어 기존 거래에만 의존하고 있는 상태다.
충주는 지난해와 비슷한 상황으로 부동산 경기가 좀처럼 활성화 될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
다만 4대강 사업에 따른 남한강 상류라는 이점으로 건설경기 붐이 일면 시너지 효과로 부동산 경기도 좋아질 것으로 전망했다.
이 같은 상황은 지방경기 침체와 경제 불안정, 소비심리 위축 등이 작용한 것으로 분석된다.
충북도에 따르면 전반적인 토지거래현황은 아파트 분양 외에는 뚜렷한 증가요인이 없으나 전년도의 극심한 부동산경기 침체로부터 점차 회복되고 있어 호전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도내에서 거래된 지난해 12월 중 토지거래량은 전달 대비 필지기준 3% 증가한 9324필지, 면적기준 22% 증가한 1505만 ㎡로 집계됐다.
이러한 수치는 청주의 임대아파트 분양과 청원군 오송의 아파트 분양, 영동·진천·단양군의 실수요자 중심의 거래는 증가했지만 나머지 시·군은 토지거래량이 감소한 데 따른 것이다.
이경식 한국공인중개사협회 충북도지부장은 “경기부진으로 내수침체가 지속되면서 부동산경기가 둔화돼 조속한 대책이 필요하다”며 “정부의 세금완화와 은행 대출규제 등 관망보다는 돌파구 모색에 다 같이 동참해야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박한진 기자 adhj79@cctoday.co.kr
주택 구입 시 납부하는 취득세와 등록세를 50% 한시적으로 감면해주는 제도가 지난해에 이어 올해 말까지 유지되지만 현재 주택시장과 경기 상황 침체로 부동산 거래는 당분간 보합세를 유지할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 11일 세종시 수정안이 발표된 이후 도내 공인중개업계는 정부의 계획이 충북에 어떠한 영향을 미칠지 ‘우려반 기대반’으로 입장을 보이고 있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현재 상황으로 특단의 조치가 있기 전까지는 올해 전반적인 경기상황이 어려울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특히 청주의 경우 그동안 강서지구가 활기를 띈 반면 올 들어 전체적인 침체기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어 기존 거래에만 의존하고 있는 상태다.
충주는 지난해와 비슷한 상황으로 부동산 경기가 좀처럼 활성화 될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
다만 4대강 사업에 따른 남한강 상류라는 이점으로 건설경기 붐이 일면 시너지 효과로 부동산 경기도 좋아질 것으로 전망했다.
이 같은 상황은 지방경기 침체와 경제 불안정, 소비심리 위축 등이 작용한 것으로 분석된다.
충북도에 따르면 전반적인 토지거래현황은 아파트 분양 외에는 뚜렷한 증가요인이 없으나 전년도의 극심한 부동산경기 침체로부터 점차 회복되고 있어 호전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도내에서 거래된 지난해 12월 중 토지거래량은 전달 대비 필지기준 3% 증가한 9324필지, 면적기준 22% 증가한 1505만 ㎡로 집계됐다.
이러한 수치는 청주의 임대아파트 분양과 청원군 오송의 아파트 분양, 영동·진천·단양군의 실수요자 중심의 거래는 증가했지만 나머지 시·군은 토지거래량이 감소한 데 따른 것이다.
이경식 한국공인중개사협회 충북도지부장은 “경기부진으로 내수침체가 지속되면서 부동산경기가 둔화돼 조속한 대책이 필요하다”며 “정부의 세금완화와 은행 대출규제 등 관망보다는 돌파구 모색에 다 같이 동참해야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박한진 기자 adhj79@cc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