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수정안이 발표된 가운데 대전지역의 일부 벤처기업들이 들썩이고 있다.
정부가 수정안을 통해 세종시 입주 기업에 대한 저렴한 가격의 부지 공급과 각종 세제 혜택을 발표하면서 지역의 벤처기업 가운데 세종시 신설이나 확장이전을 희망 또는 고려하는 업체가 벌써부터 생겨나고 있기 때문이다.
게다가 대기업과의 연계가 약한 대전과 달리 세종시에서는 입주 예정인 삼성과 한화 등의 대기업과 협력을 형성하기 유리하다는 기대감도 크다는 것.
11일 발표된 수정안에 따르면 세종시의 개발 조성된 부지 공급비용은 3.3㎡당 50~100만 원에 불과하다.
이는 지난해 분양한 대전시 유성구 죽동의 대덕특구 분양가(3.3㎡당 145만 원)보다도 40% 이상 싼 가격이다.
여기에 신설 기업에게는 소득세 및 법인세를 3년간 전면 면제하고 이후 2년은 50%만 부과하는 데다, 취·등록·제산세도 15년간 감면 된다.
대전의 한 벤처업체 관계자는 “한 푼이 아쉬운 벤처 입장에서는 허락만 된다면 각종 혜택이 많은 세종시를 선택할 것”이라며 “거리상의 문제도 대덕특구에서 세종시까지 차량으로 불과 20분 이내 거리에 불과하기 때문에 거의 문제되지 않는다”고 말했다.
그러나 대전시나 다른 관계자 등은 지역 벤처의 세종시 입주가 생각보다 쉽지 않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실제 세종시 가용면적 등을 고려할 때 대전지역 벤처기업이 이전하기는 쉽지 않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재형 기자
정부가 수정안을 통해 세종시 입주 기업에 대한 저렴한 가격의 부지 공급과 각종 세제 혜택을 발표하면서 지역의 벤처기업 가운데 세종시 신설이나 확장이전을 희망 또는 고려하는 업체가 벌써부터 생겨나고 있기 때문이다.
게다가 대기업과의 연계가 약한 대전과 달리 세종시에서는 입주 예정인 삼성과 한화 등의 대기업과 협력을 형성하기 유리하다는 기대감도 크다는 것.
11일 발표된 수정안에 따르면 세종시의 개발 조성된 부지 공급비용은 3.3㎡당 50~100만 원에 불과하다.
이는 지난해 분양한 대전시 유성구 죽동의 대덕특구 분양가(3.3㎡당 145만 원)보다도 40% 이상 싼 가격이다.
여기에 신설 기업에게는 소득세 및 법인세를 3년간 전면 면제하고 이후 2년은 50%만 부과하는 데다, 취·등록·제산세도 15년간 감면 된다.
대전의 한 벤처업체 관계자는 “한 푼이 아쉬운 벤처 입장에서는 허락만 된다면 각종 혜택이 많은 세종시를 선택할 것”이라며 “거리상의 문제도 대덕특구에서 세종시까지 차량으로 불과 20분 이내 거리에 불과하기 때문에 거의 문제되지 않는다”고 말했다.
그러나 대전시나 다른 관계자 등은 지역 벤처의 세종시 입주가 생각보다 쉽지 않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실제 세종시 가용면적 등을 고려할 때 대전지역 벤처기업이 이전하기는 쉽지 않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재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