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묘문화에 대한 인식변화로 대전의 화장률이 처음으로 60%를 넘어섰다. 대전시 시설관리공단은 2008년 말 기준 지역의 화장률은 60.3%로, 화장시설을 처음 운영했던 2001년(32.8%)에 비해 27.5% 증가했다고 7일 밝혔다.
시설관리공단은 이 같은 추세라면 향후 3~4년 내 대전의 화장률은 70%대에 이를 것으로 전망하고, 화장장 설비 증설 및 자연장지 조성에 속도를 높인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정림동 화장시설에 대한 리모델링을 단행, 3기의 화장로를 추가 설치해 모두 10기를 운용키로 했으며, 기존 7기의 화장로의 보수·보완 작업도 병행키로 했다.
또 괴곡동 공설묘지 내 무연고묘에 대한 정리 작업을 통해 모두 5028위의 화장묘를 안치할 수 있는 시범 자연장지(4500㎡ 규모) 조성사업을 오는 8월 완료해 화장률 증가에 대비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현재의 화장장 사용료(관내 6만 원, 관외 30만 원)가 지나치게 저렴해 수익성이 떨어진다고 판단, 사용료 현실화를 위한 용역에 착수해 정림동 화장장 리모델링 완료 시점에 맞춰 요금을 인상할 예정이다.
조찬호 대전시 시설관리공단 이사장은 "최근 묘지 구하기가 어렵고, 과다한 매장비용, 시민들의 인식 전환 등으로 화장률이 지속적으로 상승하고 있다"며 "환경과 미관을 해치지 않으면서도 추모의 의미도 살릴 수 있는 장묘시설 확충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한편 대전시 시설관리공단은 올해부터 올림픽기념 국민생활관과 기성종합복지관을 수탁·운영하게 되면서 1일자로 3본부·1실·1센터·16팀이던 현 조직체계를 3본부·1단·1실·1센터·15팀·2관으로 개편했다.
박진환 기자 pow17@cctoday.co.kr
시설관리공단은 이 같은 추세라면 향후 3~4년 내 대전의 화장률은 70%대에 이를 것으로 전망하고, 화장장 설비 증설 및 자연장지 조성에 속도를 높인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정림동 화장시설에 대한 리모델링을 단행, 3기의 화장로를 추가 설치해 모두 10기를 운용키로 했으며, 기존 7기의 화장로의 보수·보완 작업도 병행키로 했다.
또 괴곡동 공설묘지 내 무연고묘에 대한 정리 작업을 통해 모두 5028위의 화장묘를 안치할 수 있는 시범 자연장지(4500㎡ 규모) 조성사업을 오는 8월 완료해 화장률 증가에 대비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현재의 화장장 사용료(관내 6만 원, 관외 30만 원)가 지나치게 저렴해 수익성이 떨어진다고 판단, 사용료 현실화를 위한 용역에 착수해 정림동 화장장 리모델링 완료 시점에 맞춰 요금을 인상할 예정이다.
조찬호 대전시 시설관리공단 이사장은 "최근 묘지 구하기가 어렵고, 과다한 매장비용, 시민들의 인식 전환 등으로 화장률이 지속적으로 상승하고 있다"며 "환경과 미관을 해치지 않으면서도 추모의 의미도 살릴 수 있는 장묘시설 확충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한편 대전시 시설관리공단은 올해부터 올림픽기념 국민생활관과 기성종합복지관을 수탁·운영하게 되면서 1일자로 3본부·1실·1센터·16팀이던 현 조직체계를 3본부·1단·1실·1센터·15팀·2관으로 개편했다.
박진환 기자 pow17@cc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