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산업단지 내 악취의 진원지는 어디인가.
청주산단에서 야간과 새벽 시간대 원인모를 악취가 발생해 인근지역 주민과 공단을 지나는 차량운전자들에게 불쾌감을 주고 있다.
7일 청주산업단지 인근 주민들에 따르면 청주시 흥덕구 청주산단 입주 업체가 밀집된 흥덕로 주변 일부 업체에서 동물의 모발을 태우는 듯한 역겨운 냄새를 유발시켜 고충을 겪고 있다.
이 산단에는 현재 258개 제조업체 등이 입주해 가동하고 있다.
청주산단 내 업체들은 이 악취에 대해 특정 제조업체의 원료 특수처리와 산단폐수처리장 시설 가동과정에서 발생하는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청주산단 입주업체 관계자는 “청주산단 내 입주업체 중 악취를 발생시킬 정도로 시설이 낙후된 곳은 없으나 일부 제조업체의 원자재 처리과정에서 발생하는 무색의 연기가 역겨운 냄새를 일으키고 있다”며 “원자재 특성상 나는 냄새로 추정되는 데 인체 유해 여부는 알 수 없다”고 말했다.
특히 악취가 발생하는 시간대가 주변도로 이용객이 적은 야간이나 새벽인 점을 감안할 때 민원발생을 최소화 하기 위해 냄새가 나는 공정이나 방류를 이 시간대에 하는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일부에서는 특정업체 공장 굴뚝에서 무색의 연기가 날 때 악취가 평소보다 심하다는 의혹을 제기하고 있다.
이로 인해 외지인이 차량을 이용해 청주를 방문, 청주산단을 지날 때면 함께 탑승한 사람이 방귀 가스를 배출한 것으로 오해를 불러일으키기 일쑤일 정도다.
이 같은 악취는 입주를 마쳤거나 진행 중인 대농지구까지는 영향을 받지 않으나 현재 공사가 진행 중이거나 계획 중인 아파트형공장에 업체들이 입주할 경우 민원이 제기될 것으로 보인다.
이모(49·청주시 흥덕구 복대동) 씨는 “퇴근 시간 이후 청주산단 내 흥덕로를 지날 때면 정확히 표현하기 어려운 냄새가 나 지나칠 경우 두통이 발생할 정도다”며 “관계기관이 인체 유해여부를 확인한 뒤 조치를 취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고형석 기자
kohs@cctoday.co.kr
청주산단에서 야간과 새벽 시간대 원인모를 악취가 발생해 인근지역 주민과 공단을 지나는 차량운전자들에게 불쾌감을 주고 있다.
7일 청주산업단지 인근 주민들에 따르면 청주시 흥덕구 청주산단 입주 업체가 밀집된 흥덕로 주변 일부 업체에서 동물의 모발을 태우는 듯한 역겨운 냄새를 유발시켜 고충을 겪고 있다.
이 산단에는 현재 258개 제조업체 등이 입주해 가동하고 있다.
청주산단 내 업체들은 이 악취에 대해 특정 제조업체의 원료 특수처리와 산단폐수처리장 시설 가동과정에서 발생하는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청주산단 입주업체 관계자는 “청주산단 내 입주업체 중 악취를 발생시킬 정도로 시설이 낙후된 곳은 없으나 일부 제조업체의 원자재 처리과정에서 발생하는 무색의 연기가 역겨운 냄새를 일으키고 있다”며 “원자재 특성상 나는 냄새로 추정되는 데 인체 유해 여부는 알 수 없다”고 말했다.
특히 악취가 발생하는 시간대가 주변도로 이용객이 적은 야간이나 새벽인 점을 감안할 때 민원발생을 최소화 하기 위해 냄새가 나는 공정이나 방류를 이 시간대에 하는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일부에서는 특정업체 공장 굴뚝에서 무색의 연기가 날 때 악취가 평소보다 심하다는 의혹을 제기하고 있다.
이로 인해 외지인이 차량을 이용해 청주를 방문, 청주산단을 지날 때면 함께 탑승한 사람이 방귀 가스를 배출한 것으로 오해를 불러일으키기 일쑤일 정도다.
이 같은 악취는 입주를 마쳤거나 진행 중인 대농지구까지는 영향을 받지 않으나 현재 공사가 진행 중이거나 계획 중인 아파트형공장에 업체들이 입주할 경우 민원이 제기될 것으로 보인다.
이모(49·청주시 흥덕구 복대동) 씨는 “퇴근 시간 이후 청주산단 내 흥덕로를 지날 때면 정확히 표현하기 어려운 냄새가 나 지나칠 경우 두통이 발생할 정도다”며 “관계기관이 인체 유해여부를 확인한 뒤 조치를 취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고형석 기자
kohs@cc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