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여군은 2010년을 맞아 대백제전을 성공적으로 개최하고 백마강 살리기 사업을 부여 발전의 신성장동력으로 적극 활해, 부여발전의 다시 없는 기회를 만든다는 전략이다. 부여만의 차별화·특성화 된 사업들을 발굴해 적극 추진 할 계획을 마련한 김무환 부여군수를 만나 새해설계를 들어본다.

부여군은 2010 군정비전을 ‘누구나 살고 싶고, 다시 찾고 싶어하는 아름답고 생동하는 부여 건설’로 정하고, 꿈과 희망, 미래가 있는 세계역사도시 백제왕도 부여를 가꾸기 위한 내실있고 알찬 새해업무 계획을 수립했다.

김무환 군수는 신년사에서 "부여군 주식회사라는 행정마인드를 가지고 노력한 결과 2009년 행정혁신 3년 연속 우수기관, 굿뜨래 대한민국 퍼스트 브랜드 3년 연속 대상, 대통령 직속기관인 국민권익위원회 청렴도 평가 우수기관으로 선정되는 등 24개 분야에서 우수한 성과를 거뒀다”면서 “2010년은 세계대백제전 개최의 해로 군정 기조의 흔들림 없는 연속성을 유지하면서 군민 모두가 성공의 주역이 돼 세계역사도시 백제왕도 부여를 세계 만방에 알리자"고 말했다.

또한 "2010년은 세계대백제전의 해, 대충청방문의 해, 한국 방문의 해"라고 말하고 "군정 10대 역점사업을 중심으로 앞선 감각과 열린 마인드를 가지고 수준 높은 군정을 추진하는 한편, 백제역사도시조성 사업, 사비왕궁원조성 사업 등 대단위 국가 사업들을 차질없이 진행시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녹색성장이 신국가 패러다임인 만큼 친환경 녹색성장에 초점을 두고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백마강 살리기 사업을 부여의 신성장동력으로 적극 활용하고, 이를 다시 없는 기회로 삼아 부여만의 차별화·특성화 된 사업들을 발굴해 적극 추진해 나간다는 계획도 밝혔다. 부여군은 △세계인이 함께하는 세계대백제전 성공 개최 △대한민국 명품브래드 굿뜨래 농업 육성 △전국 제1의 효자군 및 함께하는 복지실현 △꿈과 희망, 미래가 있는 살기 좋은 부여 건설을 2010 군정의 틀로 정하고, 2010 세계대백제전 개최 및 관광객 유치 홍보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특히 제8회 서동연꽃축제 및 제2회 백제정원축제 개최, 문화유산의 저변확대를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 운영, 창조적 문화예술 진흥 및 부여군충남국악단 운영 활성화 등을 통해 차별화 되고, 특별함이 있는 백제문화를 구현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백제사비왕궁원 조성 사업 및 역사문화중심 궁남로 정비, 황포돛배 유람선 건조 등 관광 인프라 확충, 문화관광형 시장과 굿뜨래 음식특화거리 조성, 특색있고 차별화 된 테마가로경관 및 주요도로변 생태공원 조성 등을 통해 2010 세계대백제전의 기반을 확고하게 구축할 계획이다.

대한민국 명품브랜드 굿뜨래 농업 육성을 위해 굿뜨래 부여8미를 중심으로 지역특화 품목의 고품질 생산기반을 구축하고 경쟁력 있는 굿뜨래 브랜드 경영과 전략적 마케팅에 나설 구상을 마련했다.

이밖에 굿뜨래 버섯특구 성장 인프라 구축 등 고품질 친환경 기능성 농·특산물을 적극 육성할 계획으로 신재생에너지 보급사업을 적극 추진하고 굿뜨래 웰빙마을을 조성하는 한편 친환경 농법 지원을 위해 기후변화에 대응한 저탄소 녹색농업기술 보급에도 전력할 방침이다.

소비자 중심의 친환경 과채류 생산지원, 천적을 활용한 해충방제 등도 올해 적극 추진할 사업이다.

전국 제1의 효자군 및 함께하는 복지 실현을 위해 고령친화모델 시범사업 착공 및 U-Care 시스템 운영, 장수노인수당 지속 운영, 어르신 일거리 창출 및 발굴 등의 시책을 추진하는 것도 올해의 중요 사업이다.

아울러 저소득층의 기본생활 안정 및 재활사업 지원, 장애인 복지증진 및 사회적응력 제고, 여성의 사회활동 활성화 기반 구축, 다문화 가족 및 한부모 가정 생활안정지원 등도 적극 전개해 나갈 예정이다.

이밖에 친환경 우수기업 유치 및 전국단위 체육행사 적극 유치로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고, 아동희망프로젝트 운영, 평생학습도시 활성화, 방과후 아카데미 운영, 인재육성 장학기금 지속 조성 등 활력있는 시책들을 지속 개발하고 전개해 나갈 방침이다.

“미래는 준비하는 자의 몫입니다. 사통팔달의 백제역사재현단지 백제왕궁에서 역사적인 2010 세계대백제전 개막식이 열려, 260만 명의 관광객이 부여를 찾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군은 관광객 맞이 준비에 전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습니다. 또한 대림C&S, 백제골프장, 비봉이엔지, 태극제약, 롯데 등의 친환경 우수기업들이 부여에 자리를 잡은 것을 계기로 청년 일거리를 창출하는 것은 물론 실업자 없는 부여를 만드는 일도 게을리 하지 않을 것입니다. 부여는 향후 인구가 늘어날 것으로 기대됩니다.”

김 군수는 올해가 부여 대변혁의 해가 될 것이라고 거듭 밝히고 있다.

지금 부여는 꿈과 희망, 미래가 있는 살기좋은 지역으로 거듭나며 123년 백제왕도로서 화려한 부활을 위한 공사가 한창이다. 부여=양근용 기자 yong2004@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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