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충남 신년교례회’가 6일 오전 11시 천안시 불당동 충남북부상공회의소 10층 컨벤션홀에서 500여 명의 각계 인사가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열렸다.

충청투데이와 충남북부상공회의소가 공동 주최한 이날 신년교례회에는 이인화 충남도지사 권한대행과 양승조(천안갑)·박상돈(천안을)·심대평(공주 연기)·이명수(아산)·김낙성(당진) 국회의원, 강태봉 충남도의회의장, 성무용 천안시장, 강희복 아산시장, 김호연 김구재단 이사장 등 정·관계, 학계, 법조계, 재계 인사 등이 대거 참석해 덕담을 나누며 ‘신년도약’을 다짐했다.

김용웅 충남북부상의 회장은 신년사에서 “지난해 국내외적으로 기업환경이 매우 힘들었으나 충남지역은 수출 400억 달러, 무역수지 흑자 200억 달러를 달성해 전국 광역자치단체 중 3위를 차지하는 괄목할 만한 실적을 올렸다”며 “새해에도 용맹스러운 백호와 같은 도전정신으로 ‘기업하기 좋은 충남’을 만들어가는데 앞장 서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 충청투데이 주최 '2010년 충남신년교례회'가 6일 천안시 서북구 충남북부상공회의소에서 열려 참석한 인사들이 건배를 하고 있다. 천안=김상용 기자 ksy21@cctoday.co.kr ☞동영상 cctoday.co.kr 허만진 영상기자

이원용 충청투데이 사장은 “‘살아만 있었도 성공’이라는 지난해 경제난을 헤치고 눈부신 성과를 이뤄낸 것은 지역 경제인들의 눈물겨운 노력이 있었기에 가능했다”며 “지난 100년이 수난과 치욕을 안겨준 고난의 역사였다면 2010년은 ‘영광과 도약의 시대’ 100년을 준비하는 원년이 될 수 있도록 함께 뛰자”고 강조했다.

이인화 충남도지사 권한대행은 “글로벌 경기침체 속에서도 충남은 지난해 7년 연속 GRDP(지역내 총생산) 성장률 전국 1위라는 괄목할만한 실적을 올렸다”며 “올해도 해외투자 유치, 일자리 창출에 전력을 다하는 한편, 4대 전략산업 육성과 녹색 성장산업 개발, 도청이전 신도시 건설 등 경제활성화 사업에 행정력을 모으겠다”고 다짐했다.

이어 행사는 강태봉 충남도의회 의장의 나라와 지역발전을 기원하는 축배제의와 성무용 천안시장, 강희복 아산시장 만세삼창 제의, 다과회 및 환담 순으로 진행됐다. 천안=전종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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