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설과 한파로 연일 출퇴근길이 몸살을 앓는 가운데 급기야 철도 기관에 협박 전화를 하는 일까지 발행했다.
코레일과 서울 남대문경찰서에 따르면 6일 오전 8시10분께 수도권에 거주하는 직장인 A(35) 씨가 “지하철 1호선 전체를 폭파시켜 버리겠다”며 대전에 위치한 코레일 콜센터로 협박 전화를 걸었다가 경찰에 붙잡혔다.
A 씨는 이날 오전 기다리던 지하철이 폭설과 한파 등으로 지연되자 화를 참지 못하고 코레일 콜센터에 전화했다가 A 씨의 휴대전화를 추적한 경찰에 검거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함께 이날 오전 5시께 천안행 청량리발 전철이 추위로 출입문이 얼어붙어 열차가 10~20분간 지연되는 등 큰 불편을 겪었다.
코레일 관계자는 “서울 등 중부권에 몰아닥친 한파로 열차가 지연되면서 대전에 위치한 코레일 콜센터로 민원성 전화가 이어지고 있다”며 “시민불편을 감안할 때 하루 빨리 열차 운행이 정상화되길 바랄 뿐”이라고 말했다.
서이석 기자 abc@cctoday.co.kr
코레일과 서울 남대문경찰서에 따르면 6일 오전 8시10분께 수도권에 거주하는 직장인 A(35) 씨가 “지하철 1호선 전체를 폭파시켜 버리겠다”며 대전에 위치한 코레일 콜센터로 협박 전화를 걸었다가 경찰에 붙잡혔다.
A 씨는 이날 오전 기다리던 지하철이 폭설과 한파 등으로 지연되자 화를 참지 못하고 코레일 콜센터에 전화했다가 A 씨의 휴대전화를 추적한 경찰에 검거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함께 이날 오전 5시께 천안행 청량리발 전철이 추위로 출입문이 얼어붙어 열차가 10~20분간 지연되는 등 큰 불편을 겪었다.
코레일 관계자는 “서울 등 중부권에 몰아닥친 한파로 열차가 지연되면서 대전에 위치한 코레일 콜센터로 민원성 전화가 이어지고 있다”며 “시민불편을 감안할 때 하루 빨리 열차 운행이 정상화되길 바랄 뿐”이라고 말했다.
서이석 기자 abc@cc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