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림산업의 파격적인 분양가격 인하전략이 대전지역 부동산시장을 들썩거리게 하고 있다.
최근 수도권 분양시장에서 분양가 인하를 단행하는 건설사가 늘고 있지만 인하 폭이 5~15%로, 풍림산업의 금강엑슬루타워 25% 인하는 향후 분양시장에 적지 않은 파장이 예고된다.
지금까지 대전지역에서 비공개적으로 미분양분의 분양가를 낮춰 파는 사업장은 있었지만 풍림산업이 공개적으로 25% 분양가 인하카드를 던져 시장에서는 분양가 인하 바람이 불지 주목하고 있다
우선 새 집으로 갈아타기 위한 수요자들이 아파트 바겐세일을 반겼다.
김 모(여·43·대전 서구 정림동) 씨는 "수요자에게 분양가 인하조치는 집 장만 기회를 제공했다"고 평했다.
나아가 분양가 할인 사례가 계속해서 나올지 모른다는 기대감도 묻어났다.
정 모(38·대전 서구 삼천동) 씨는 “풍림산업이 분양가 인하를 시작해 다른 분양단지도 분양 중에 공개적으로 분양가 인하카드를 던질지 모른다는 기대감이 없지 않다”고 말했다
반면 건설업계는 곱지 않은 시선을 보내고 있다.
풍림산업이 현금유동성 확보를 위해 궁여지책으로 분양가 인하라는 최후의 카드를 꺼냈지만 시장에 긍정적인 영향을 끼치지 않을 것이라고 꼬집었다.
분양가를 일부로 높게 책정해 분양한 이후 이를 낮추는 식으로 마케팅을 준비했다는 소문도 있기 때문에 수요자들이 향후 분양시장에 서둘러 청약하지 않을 것이라는 것이다.
모 건설사 관계자는 “상식적으로 분양가 25% 인하는 납득할 수 없다"며 "이문이 없이 판다는 것인지 아니면 단순히 분양실적 향상을 위한 자체만족을 위한 것인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대한주택협회 대전충남도회 이동하 사무처장은 "금강엑슬루타워 분양가 파격할인은 풍림산업이 분양가를 맥시멈으로 책정했다 미니멈으로 낮춘 격"이라며 "수요자들이 다른 분양아파트에 대해서도 같은 생각을 해 낮춘 가격을 기다리다 청약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풍림산업은 지난 6일부터 8일까지 대전시 대덕구 석봉동에 짓고 있는 ‘금강 엑슬루타워’ 전체 물량의 50%인 1156가구에 한해 25%의 파격적인 분양가 인하를 단행, 11개 평형 모두 청약을 마감했다.
박길수 기자 bluesky@cctoday.co.kr
최근 수도권 분양시장에서 분양가 인하를 단행하는 건설사가 늘고 있지만 인하 폭이 5~15%로, 풍림산업의 금강엑슬루타워 25% 인하는 향후 분양시장에 적지 않은 파장이 예고된다.
지금까지 대전지역에서 비공개적으로 미분양분의 분양가를 낮춰 파는 사업장은 있었지만 풍림산업이 공개적으로 25% 분양가 인하카드를 던져 시장에서는 분양가 인하 바람이 불지 주목하고 있다
우선 새 집으로 갈아타기 위한 수요자들이 아파트 바겐세일을 반겼다.
김 모(여·43·대전 서구 정림동) 씨는 "수요자에게 분양가 인하조치는 집 장만 기회를 제공했다"고 평했다.
나아가 분양가 할인 사례가 계속해서 나올지 모른다는 기대감도 묻어났다.
정 모(38·대전 서구 삼천동) 씨는 “풍림산업이 분양가 인하를 시작해 다른 분양단지도 분양 중에 공개적으로 분양가 인하카드를 던질지 모른다는 기대감이 없지 않다”고 말했다
반면 건설업계는 곱지 않은 시선을 보내고 있다.
풍림산업이 현금유동성 확보를 위해 궁여지책으로 분양가 인하라는 최후의 카드를 꺼냈지만 시장에 긍정적인 영향을 끼치지 않을 것이라고 꼬집었다.
분양가를 일부로 높게 책정해 분양한 이후 이를 낮추는 식으로 마케팅을 준비했다는 소문도 있기 때문에 수요자들이 향후 분양시장에 서둘러 청약하지 않을 것이라는 것이다.
모 건설사 관계자는 “상식적으로 분양가 25% 인하는 납득할 수 없다"며 "이문이 없이 판다는 것인지 아니면 단순히 분양실적 향상을 위한 자체만족을 위한 것인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대한주택협회 대전충남도회 이동하 사무처장은 "금강엑슬루타워 분양가 파격할인은 풍림산업이 분양가를 맥시멈으로 책정했다 미니멈으로 낮춘 격"이라며 "수요자들이 다른 분양아파트에 대해서도 같은 생각을 해 낮춘 가격을 기다리다 청약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풍림산업은 지난 6일부터 8일까지 대전시 대덕구 석봉동에 짓고 있는 ‘금강 엑슬루타워’ 전체 물량의 50%인 1156가구에 한해 25%의 파격적인 분양가 인하를 단행, 11개 평형 모두 청약을 마감했다.
박길수 기자 bluesky@cc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