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충청투데이가 주최한 ‘2010년 대전·충남교육계 신년교례회’가 5일 대전컨벤션센터에서 열려 이원용 충청투데이 대전본사 사장, 김신호 대전시교육감. 김종성 충남도교육감을 비롯, 대전시교육청과 충남도교육청 관계자, 박성효 대전시장, 이인화 충남도지사 권한대행 등 1000여 명의 참석인사들이 희망찬 한 해를 다짐하며 만세삼창을 하고 있다. 김상용 기자 ksy21@cctoday.co.kr  
 
○…큰 눈으로 인한 교통불편에도 불구하고 5일 충청투데이와 대전시교육청·충남도교육청이 공동 주최한 '2010 대전·충남교육계 신년교례회'에 1000여 명의 교육계 인사들이 모여 대성황. 특히 오후 3시 행사에도 불구하고 행사 시작 1시간 전부터 행사장인 대전컨벤션센터에는 참석자들이 줄을 이어 도착해 행사장 밖에서부터 서로 악수를 나누며 신년 덕담을 주고받는 풍경을 연출.

○…시·도교육감 선거 5개월여를 앞두고 열린 이날 행사에 ‘지역교육대통령’을 꿈꾸는 출마 예상 후보들이 대거 참석해 눈길.

현직에 있는 김신호 대전시교육감과 김종성 충남도교육감을 비롯해 하마평에 오르내리고 있는 오원균 충남대 총동창회장, 장광순 충남도교육위원회 전 의장 등이 행사에 참석해 교육계 관계자들에게 눈도장을 찍느라 분주. 강영자 대전시교육위원회 의장과 남우직 충남도교육위원회 의장을 비롯해 재출마가 점쳐지는 양 시·도 교육위원들도 전원 참석해 관심을 유도.

○…강영자 대전시교육위원회 의장의 한 편의 시를 연상케하는 건배사에 참석자들 모두 큰 박수.

강 의장은 이날 건배사에서 “백두대간 능선 위로 열린 경인년 새해를 맞아 대전충남교육이 마르지 않는 샘물처럼, 꺼지지 않는 등불처럼, 시들지 않는 상록수처럼, 부서지지 않는 바위처럼 강건하게 발전하길 기원하고 이 잔에 여러분의 태양과 별과 소원과 건강을 담아 건배를 제의합니다”라고 말해 박수 갈채.

○…남우직 충남도교육위원회 의장도 건배사를 통해 국회 교육과학기술위원회에서 교육감 후보 교육경력을 삭제하려는 움직임에 대해 ‘개악’이라고 일침을 가하고 나서 눈길. 남 의장은 “아직 국회 교육과학기술위원회 전체 회의를 통과하지는 않았지만 교육감 후보의 교육경력을 없애는 것을 골자로 지방교육자치법을 개정하려는 움직임은 분명 개악”이라며 “똘똘 뭉쳐서 이를 막아내자”고 호소.

○…박성효 대전시장과 이인화 충남도지사 권한대행이 지역 교육의 든든한 후원자임을 자임. 박 시장은 이날 대전교육의 지난해 성과를 칭찬하며 앞으로 충청은 물론 대한민국을 이끌어갈 인재가 많이 배출될 수 있도록 돕고 선생님 존경 운동도 지속적으로 전개하겠다고 다짐. 이 권한대행도 지난해 교육계 신년교례회에서 이완구 충남도지사가 약속했던 위기 및 중도탈락학생 지원센터 설립이 차질없이 추진되고 있으며 올해도 많은 예산을 지원하고 현안에 적극 협력할 것을 약속.

유효상·김대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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