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정성 측면에서 여느 상가보다 유리한 택지개발지구 아파트 단지 내 상가가 새해에도 인기를 끌지 주목된다.

택지개발지구 아파트 단지 내 상가가 인기를 얻으려면 아파트 입주율이 높아야 하고 도심과의 접근성이 뛰어나야 한다.

실제 지난 한 해 상가시장이 전반적인 침체를 겪는 가운데서도 한국토지주택공사(LH) 대전충남지역본부에서 진행한 도안신도시 1블록 단지 내 상가는 73%의 낙찰률을 보였다.

LH 대전충남지역본부가 구랍 18일 도안신도시 1블록 단지 내 상가 11개에 대해 개찰한 결과 102호와 104호, 105호를 빼고 8개 점포가 모두 낙찰됐다.

낙찰된 상가는 101호(분양예정가격 5억 3000여만 원), 103호(〃 3억 9600여만 원), 201호(3억 7500여만 원), 202호(1억 7000여만 원), 203호(1억 2000여만 원), 204호(1억 2000여만 원), 205호(1억 2000여만 원), 206호(1억 7000여만 원) 등이다.

LH 대전충남지역본부 관계자는“도안신도시 상가의 인기는 아직 진행형으로 그 열기의 시작을 알린 것은 1블록 단지 내 상가였다고 할 수 있다”며 “올해 6블록과 10블록 등의 단지 내 상가 분양도 좋은 결과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앞서 지난해 11월 ㈜엘드가 실시한 도안신도시 16블록 '엘드 수목토’ 아파트 단지 내 상가 공개경쟁입찰에서 70여 명이 몰릴 정도로 관심이 높았다.

올해에도 덕명지구와 도안신도시 등지에서 상가 분양과 공급이 줄을 잇는다.

업계 관계자는 “도안신도시 등 신규 개발 지역의 아파트 단지 내 상가는 희소성이 있는 데다 상권이 새롭게 형성돼 상가 입찰에 응찰하는 수요자가 적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박길수 기자 bluesky@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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