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지역 시내버스 요금이 소폭 상승할 것으로 보인다.

충북도 도정배심원 18명은 최근 시내·농어촌버스 운임·요율 조정안에 대한 심의를 벌여 3년 간 물가, 유가인상률, 업계 경영난 등을 고려해 일정 비율 요금 인상이 불가피하다는 논의를 벌인 것으로 알려졌다.

배심원의 심의 결과에 따라 요금 인상은 2월이나 3월 중 조정될 예정이며 공공요금 인상이 민감한 부분임에 따라 시행 시기는 다른 시·도의 움직임을 고려해 추진된다.

도내 시내버스 업계는 시내버스 운임·요율 조정안에 요금을 25~38% 인상해 줄 것을 요구했다. 현재 청주지역 시내버스 요금은 1000원, 충주·제천 통합시내버스 요금은 1100원, 군 단위 시내버스 요금은 1050원으로 각각 지난 2007년 4월 1일자로 조정됐다. 도 관계자는 "물가상승률에 약간 웃도는 수준에서 소폭 인상을 검토하고 있다"고 전했다. 박재원 기자 ppjjww77@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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