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도 신규 농촌마을종합개발사업 대상지로 충남·북 17개 권역이 선정됐다. 농림수산식품부는 올해 신규로 추진하게 될 농촌마을종합개발사업 대상지로 전국 142개 후보지역 중 80개 권역을 선정했다고 3일 밝혔다.
지역개발분야 민간 전문가를 위촉해 서면심사, 현지 확인조사 등 엄정한 심사를 거쳐 최종 확정된 농촌마을종합개발사업 대상지는 충남 11곳과 충북 6곳을 비롯해 전남 16곳, 경북 14곳, 전북 13곳, 강원 9곳, 경남 5곳, 경기·제주 각 3곳 등이다.
충남은 △충무권역(아산시 음봉면) △부흥권역(서산시 음암면) △탑정호권역(논산시 가야곡면) △진악산권역(금산군 금산읍) △마전권역(금산군 추부면) △동림권역(연기군 전동면) △백마강권역(부여군 은산면) △사비석성권역(부여군 석성면) △비인권역(서천군 비인면) △한솔기권역(홍성군 홍북면) △오촌권역(예산군 오가면) 등이 선정됐다.
충북은 △백운산권역(제천시 백운면) △방곡권역(괴산군 장연면) △북실권역(보은군 보은읍) △흰여울권역(단양군 적성면) △산수화권역(옥천군 안내면) △영춘권역(단양군 영춘면) 등이 포함됐다.
선정된 권역은 올해 잠재자원을 특성화할 수 있는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2011년부터 5년 간 40억~70억 원 범위 내에서 기초생활환경 정비, 경관 개선, 공동소득기반 확충 등의 사업 추진에 필요한 예산(국비 70%·지방비 30%)을 지원받게 된다.
농촌마을 종합개발사업은 ‘쾌적하고 활기 넘치는 살기 좋은 마을’을 조성하기 위해 2004년 시작된 주민 참여형 지역개발 사업으로 2017년까지 1000개 권역 개발을 목표로 하고 있다.
최 일 기자 orial@cc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