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 발효식품 어리굴젓 산업화사업 등 충남 4개 향토산업육성사업이 국비 지원대상으로 선정됐다.

농림수산식품부는 지난 7~10월 2011년도 향토산업육성사업 지원대상을 공모, 전국 68개 시·군에서 신청한 74건에 대해 향토성, 산업화 가능성, 사업추진체계 및 사업계획의 적정성 등을 기준으로 심의를 벌여 32개 사업을 지원대상으로 확정했다고 3일 밝혔다.

충남은 △공주 알밤산업 고도화 전략 △천안 병천순대 웰빙명품화 클러스터사업 △서산 발효식품 어리굴젓 산업화사업 △연기 장수·건강 운주산 자연효소식품 향토산업 명품화 등 4개 사업이 지원대상사업으로 선정됐다. ▶관련기사 16면

이 밖에 전남 6개, 강원·경남 각 5개, 전북 4개, 경기·경북 각 3개, 부산·제주 각 1개 사업이 지원대상으로 선정됐다.

향토산업육성사업은 농촌지역의 다양한 향토자원을 발굴, 이를 1·2·3차 산업이 연계된 지역 핵심전략산업으로 육성하기 위한 사업으로, 제품·브랜드 개발, 향토자원 권리화, 마케팅 등 소프트웨어 부문과 시설·장비 등 하드웨어 부문에 대해 3년 간 30억 원(국비 및 지방비·자부담 각 50%)이 투입된다.

농림부는 해당 시·군이 지역 여건에 맞는 세부사업계획을 수립하고, 산·학·연이 참여하는 사업추진단을 구성할 수 있도록 제반사항을 지원할 계획이다. 또 단계별로 모니터링을 실시해 추진상황을 점검하고, 연도별 평가 후 인센티브를 부여해 사업의 효과를 극대화 할 방침이다.

최 일 기자 orial@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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