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청주에서 신종플루 백신 접종을 받은 뒤 나흘 만에 뇌사 상태에 빠진 18개월 된 남자아이의 경우 백신과의 연관성은 낮은 것으로 확인됐다. <본보 28일 자 3면 보도>

충북도 보건당국은 29일 질병관리본부에 뇌사 상태에 빠진 이모 군의 경우 신종플루 예방백신 접종과 연관성이 확인되지 않았다는 1차 역학조사 결과를 통보했다고 밝혔다.

도 보건당국은 “이 군의 경우 백신 접종 전후로는 별다른 이상 증상이 없었던 것으로 확인됐다”며 “같은 병원에서 백신을 맞은 30여 명에 대한 이상반응 여부 확인에서도 특이점은 발견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하지만 도 보건당국은 이 군의 정확한 뇌사 증상 원인이 확인될 때까지 역학 조사 등을 계속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지난 15일 청주에서 신종플루 백신접종을 받은 18개월 된 이모 군이 나흘만에 뇌출혈에 의한 뇌사 증상을 보여 경찰과 보건당국이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고형석 기자 kohs@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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